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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The Elder Scrolls V Skyrim)


엄청난 인기로 팔려나가고 있는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을 소개합니다. 공략하는 글이 아니고 간단한 소개글입니다.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몰입감과 중독성을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얼마전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바이킹 맨손의 어쩌구'하는 영상을 보신 분이 많을 것 같은데, 그 영상은 '스카이림'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철학과 빌드가 담겨 있는 고마운 영상임을 새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과 하는 멀티플레이가 아니면 중독성이 별로 없습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NPC들을 대단히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플레이어가 갑옷만 바꿔입고 옆에 지나가도 

"와 멋진 흑단갑옷이군!"

이런 식으로 말을 걸어옵니다. 옛날 시스템은 특정 언어만 반복하여 진부한 느낌을 줬는데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듯한 게임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네요.

또, 한 마을에 가서 시민을 건드리면 그 다음부터 모든 시민들이 공격하는 무서운 게임입니다. 감옥살이하는 시스템도 있으니 뭐 웬만한 것은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제가 느낀 스카이림의 매력을 살펴보겠습니다. 



■ 스카이림이 매력적인 이유
 

 대장간에서 무기를 강화 할 수 있다.


여러 파트에서 무기, 갑옷 만들기 또는 강화 가능한데, 이 재미가 스카이림의 절반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라면 시작하자마자 스미싱(Smithing)을 몰빵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시면 후반부가서 사망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아이템발 게임이라 생각이 드는데, 초반에 간단히 무기 스탯이랑 사용하려는 갑옷 정도만 스킬을 찍어주고 나머지는 스미싱을 올려 종국에는 '데이드릭 아머'를 제조 가능할 때 까지 올려주시면 갑옷이나 무기걱정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무기만 맞춰 놓으면 그냥 세워놔도 죽지 않더군요. 이 무기 업글하는 재미가 정말 최고입니다. 이 게임이 중독되는 이유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엄청난 자유도+퀘스트

보통 이런 방식의 게임은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쓸 데 없는 시간낭비를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이 싫어 하기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게 퀘스트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그것만 해도 레벨 올리는 데 힘들지 않습니다. 정말 탄탄하게 잘 만든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위 사진은 맵에 표시된 지역들인데 치트키로 맵만 활성화시켰습니다. 

스카이림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치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시간낭비 또는 노가다를 싫어하는 분들은 간단히 맵 치트랑 돈만 올리셔도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게임의 정석이기는 한데, 이렇게 해도 재미가 그렇게 반감되지는 않고 빨리 퀘스트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위에 보이는 하얀 기호들에 엄청나게 많은 퀘스트가 숨어 있습니다. 아마 질려서 끄기 전까지는 충분히 즐길만한 숫자라고 봅니다.


스카이림이 재밌는 이유는 이게 다가 아니죠. 메인 퀘스트라고 보이는 '알두인'을 잡는 주요 스토리에서 용잡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엄청 무섭게 보이는 용도 갑옷만 입으면 귀엽습니다. 스카이림이 조금 용이 약하다는 평도 여기서 나오죠? 아무튼 용이 종류별로 나오고, 이상한 말을 하는데 그거 웃깁니다. "thu'um" 어쩌고 저쩌고..

   
 이런 분에게 적절한 게임


RPG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인 게임입니다. 위에서 말한 장점들은 빙산의 일각에 가깝습니다. 결정할 수 있는 스킬도 많고 별의별 화술, 도둑질, 은닉 등 희안한 스킬과 가끔씩 나오는 슬로우모션에서 느껴지는 쾌감. 그리고 방패질 할 때 상대 캐릭터가 느려질 때의 쫄깃한 느낌. 


꽤 빠른 시기에 엄청 성장하는 캐릭터.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도둑질의 스릴. 내집 장만의 꿈.
이 모든 것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도 느껴지는데, 답답한 부분은 언덕 올라갈 때 페르시아 왕자나 GTA시리즈처럼 벽타고 넘는 것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물에 빠져서 땅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것에서 실소가 터져나왔고, 머리에 화살 맞고 움직이는 NPC를 보고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퀘스트 장소에서 보스를 없애면 다른 지름길이 열리는 것은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스카이림 안 해보셨다면 꼭 해보세요. 추천한 것 이상의 재미가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