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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Review)/노트북, 스마트기기

MSI 노트북 내부 구조. (램, 그래픽카드, CPU 업그레이드 밑판 뜯기, MSI GX660DX i5-Sigma)


노트북에 SSD를 장책해볼겸 MSI 노트북 밑판을 뜯어봤습니다. MSI 노트북이 대부분 이렇게 생긴 것 같은데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5인치 노트북이라 그런지 HDD를 2개 장착 할 수 있고, GX660DX의 경우 RAID 로 묶어 사용도 가능하더군요. 120GB짜리 SSD 2개를 사서 레이드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트림이 안되니 그건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1개만 사용하면 물론 TRIM 됩니다. 

쿨링 시스템이 정말 괜찮다고 느끼는 것이 VGA 슬롯 덮은 방열판 크기 보세요. 구리 히트파이트 2개가 연결되어 있고, CPU 부분도 비슷한 구조네요.

사실 제가 쓰는 노트북에 AMD 라데온 HD 6870M 외장 그래픽카드가 꼽혀 있어서, 저게 있는 것인데, 저걸 떼면 인텔 내장그래픽 HD 3000도 이용가능한 것 같더군요.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인터넷에 검색하다 보면 직접 HD 6870M을 아마존에서 구매해 장착한 분도 계시니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죠?


HD 2000까지 테스트 해봤고, HD 3000 리뷰는 해외 하드웨어사이트 내용을 인용했는데, 직접 한 번 리뷰해보고싶지만, 시기상 곧 인텔 아이비브릿지가 나올 시점이라 무의미한 것 같군요. 노트북용 아이비브릿지에는 대부분 HD 4000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내부 사진


간단히만 보겠습니다. 방열판을 뜯는 것이 쉽지않은 것 같더군요. 재미로 해볼 정도의 난이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CPU 교체를 할 일이 있으면 그 때 한 번 위험을 무릅쓰고 해보겠습니다. -_-

아래 사진은 흐릿하게 나오기는 했는데 메모리 사진입니다. 크기가 데스크탑용 메모리의 절반 정도인 것 같네요.


뚜껑 열어보고 놀란건 역시 쿨러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 발열걱정이 심한데, 적절한 구리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히트싱크의 조합이네요.


처음 열어봤기 때문에 그간 사용할 때 먼지가 많이 있겠구나 해서 쿨링팬 내부를 봤는데, 의외로 먼지가 별로 없습니다. 예전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뭉쳐진 먼지덩이를 가끔 털어줘야 하는데, 이건 좀 놀랍네요.

양 옆으로 히트파이프도 보입니다.


음.. 마음같아선 한 번 뜯어보고싶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보겠습니다. 해먹을 것 같기도 하고.. -_-


라데온 HD 6870M이 이 아래 꼽혀 있는데, 6870M은 Mobility 5870이랑 같은 제품이죠. 그게 관심사는 아니고, 곧 나올 AMD 트리니티의 내장 GPU가 과연 HD 6870M 정도의 성능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대충 HD 4850이나 5770 중간에 낀 성능인데, 트리니티가 가능할까요? 

HD 7750 성능이 6770을 넘지 못하는 것 같던데.. 아무튼 트리니티는 오버클럭도 될 것이니 기대되네요.

제가 이 사진을 꽤 많이 찾았는데 웹에서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나, CPU 업그레이드 또는 램 용량 추가할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GX660 모델의 분해사진입니다. 그래픽 칩셋이 보이게 사진을 찍은 외국리뷰가 있어서 첨부합니다. (source: http://forum.notebookreview.com/msi/568347-ati-6970m-gx660r-14.html)


이 사진에 나오는 외장그래픽은 Mobility 5870인데 태생이 HD 6870M이랑 같은 제품입니다. 노트북 내부 구조도 같고요. 위에 사각형 안에 대각선으로 기울어진 게 GPU 입니다.

제가 뜯은 내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쿨러 위치나 구조가 같기때문에 이 사진도 참고해주세요.

혹시 외장그래픽을 구매하실 분은 미리 보시고 뜯을 계획을 구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