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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드웨어뉴스

AMD 트리니티 모바일 APU 성능 공개. (A10-4600M performance)

AMD 트리니티 APU A10-4600M의 성능이 유출되었습니다. 

트리니티는 AMD 라이노(라노;llano)의 후속 APU로 현재의 AMD로서는 사활을 걸어야 할 제품입니다. 

CPU 부분에서 작년 불도저 시리즈를 공개하면 혹평을 받고 부랴부랴 만회하기 위해 HD 7970을 이른 시각에 공개하게 되었는데, 어쨌든 트리니티도 GPU 부분이 먹여살릴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블로그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트리니티 반쪽에 장착된 파일드라이버 성능을 본 적이 있는데, 불도저에 비해 그렇게 큰 성능향상을 보이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뭐, 그냥 쓸 수 있는 정도만 되고 싸게 출시된다면 AMD 유저나 저렴하게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래 결과를 보시죠.

아래쪽 빨간 그래프가 A10-4600M의 성능입니다. HD 7660G가 들어 있다는 얘기인데, 스트림프로세서는 384개 들어 있고, 685MHz의 코어클럭 스피드라고 합니다.

3DMark 11 퍼포먼스 프리셋 세팅에서 1135점을 기록합니다. 이 점수는 그냥 보기에는 약간 실망스럽네요. 2000점은 넘어줄 줄 알았는데 이 부분은 꽤 아쉽습니다. 

경쟁 제품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인텔 아이비브릿지의 HD 4000은 720점을 기록하는데, 경험상 3DMark11 점수가 2000점을 넘지 않으면 좋은 그래픽카드라고 하기가 뭐했던 거 같습니다. 대충 지포스 GT 635와 GT 540M 사이에 낀 성능인 것 같은데, 저렴한 가격에 인텔 HD 4000을 사용한 노트북 혹은 울트라북과 경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외장 그래픽인 HD 7670M과 듀얼 그래픽으로 구성 시 2083점이 나오는데 이 점수는 대략, 같은 회사 제품인 Mobility HD 5870이나 HD 6870M과 비슷한 점수인 것 같습니다. 대략 데스크탑으로 따지자면 GTS 450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가격이 관건인데, 어느 정도에 책정되느냐에 따라서 트리니티의 흥망이 결정될 것 같네요.

A10-4600M의 CPU는 4코어 (쿼드코어) 파일드라이버 아키텍처가 적용되었고, 4MB의 캐시메모리와 2.3GHz의 CPU 클럭 스피드이고 터보코어 시 3.0GHz 까지 올라갑니다.

source: techpower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