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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PC 케이스 쿨링. 하단파워 방향에 대한 고찰.
spidey
2011. 11. 10. 11:15
tomshardware.com 에서 발행한 컴퓨터 케이스 쿨링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고려해야할 내용이 있어서 한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바로 하단 파워 쿨링팬 방향!
- 케이스 내부와 연관 없이 독립 쿨링.
독립 쿨링 덕분에 팬 속도 영향 없음. 저속 가능.
파워 효율 증가.
열로 인한 스트레스가 덜하여 수명 연장.
(img source: tomshardware.com)
파워 흡기팬이 위로 가게 해서 장착한 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심지어 효율이 좋다고 소개한 곳도 있더군요.
볼 때마다 의아했지만, tomshardware.com에서는 절대 이렇게 설치하지 말라고 당부하는군요.
이 구조는 케이스 내부 공기를 흡기해 외부로 배출하겠다는 의도인데 흡기하는 위치 위쪽에 분명 그래픽카드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쿨링팬은 대부분 아래쪽에서 위로 빨아들이는 흡기죠. 그렇다면, 그래픽카드 아래쪽의 파워에서도 공기를 빨고, 바로 위 그래픽카드에서도 공기를 빨면 양쪽에서 공기를 흡기하는 셈인데 그렇게 쿨링이 진행된다면 제대로 냉각이 될까요?
많은 케이스 제조사들의 광고 사진의 쿨링 컨셉을 보면,
찬 공기를 측면이나 정면 하단에서 빨아들여 그 공기가 케이스 내부에서 상층부로 이동하여 쿨링에 이용한 후 상단과 후면에서 뜨거운 공기를 배기하는 방식을 택하는데, 그렇다면 아래쪽은 어차피 찬공기인데 이 것을 파워에서 빨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과연 제대로된 쿨링 방법인지 생각해볼 일인 것 같습니다.
보통 Don't라는 표현을 잘 안 쓰는데, tomshardware.com의 원문에서 "하지마용!" 이렇게 썼네요.
위와 아래에서 양쪽으로 공기를 흡기하면 공기의 대류현상을 이용하는 케이스 내부 쿨링에서 정상적인 공기의 흐름이 생길지는 미스테리합니다.
이 내용 뿐만 아니라 케이스 쿨링에 대한 지식이나 CPU 쿨러 방향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타워형 쿨러의 경우) 등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충 쓴 글인데 난데 없이 베스트글이 되어서 내용을 조금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