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출시 이후 가장 빨리팔린 게임으로 등극하였습니다.
블리저드의 통계에 따르면 24시간 이내 350만 장이 판매되었다고 하는데 대단하네요. 또한 630만 플레이어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39%의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한국 시장을 제외한 것이라고 하니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리저드는 이렇게 많은 유저가 빨리 생길 줄 몰랐던 것인지 게임 진행이 미숙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5월 29일 실제 현금으로 거래되는 경매장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경매장 현금거래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죠?
source: shacknews.com
※ 기타
■ 서버 상태에 대하여
어쨌든 디아블로3 토요일, 일요일에 접속해봐도 접속이 잘 되는 것을 보면 서버가 꽤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 플레이 인원에 대하여
디아블로3의 스타일을 와우(WOW) 같이 여러 명이 플레이하는 것으로 기대했다면 그 부분은 아쉽지만, 인원이 증가할 때마다 난이도가 수직상승 하는데, 만약 디아블로2 때처럼 8인 정원으로 했을 경우 대체 얼마나 몹이 무시무시해질지 궁금해집니다. 아마 플레이 불가능할듯.
■ 컴퓨터 사양에 대하여
4인 플레이로 제한한 것은 아마, 유저들의 컴퓨터 사양을 생각한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뭐 아님 말구요. 일단 제가 디아블로3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노트북으로 하고 있습니다. 1막에서는 랙 걸릴 환경이 없고, 3막 떼몹이나, 4막 디아블로 잡으로가기 전 미션에서 여러 마법 및 스킬 때문에 20프레임 이하 또는 근방까지 내려가는 것을 경험하였는데, 인원 더 늘어나서 마법 난사하면 똥컴은 디아블로3를 돌리지도 못할 것 같네요.
■ 디아블로3 스토리
스토리에 대해서 한 가지 의견을 써보자면, 제가 여태 해본 다른 게임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블리저드 게임들은 스토리가 간단 명료하여 머리속에 오래 남더군요. 디아블로3의 출시는 사실 유저가 더 바랬던 것인데, 디아블로가 영혼석으로 살아나는 개념으로 설정하였지만, 뭐 그렇게라도 안 하면 디아블로3이 나오지도 못했겠죠. 물론 350만 유저가 생긴 마당에 그 많은 분들이 토론하다 보니 스토리가 미흡하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겠죠. 플레이어 중에 엄청난 센스가 있는 분도 많으시니.
■ 하지 말아야할 캐릭터?
게임 플레이에 대한 것인데, 처음 시작하여 아이템이 없는 분들은 제발, "야만전사"는 피하세요. 진짜 나중에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야만전사 키우는 시간 1/2 투자하니 악마사냥꾼으로 그 렙 만들 수 있더군요.
블리저드는 정말 전사캐릭을 싫어하나봅니다. 지옥 난이도로 갈수록 야만전사와 수도승은 잉여가 되가는데, 야만전사의 경우 피와 레지스트가 딸릴 경우 끼워주지도 않습니다. 공격력이 망한 건 둘째치고, 파티플레이 하려면 탱커 역할을 자청해야 하는데, 처음 시작해서 총알받이가 되려고 하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 초반이라 아이템들이 다 안 나와서 야만전사가 빛을 못 보는 것 같지만, 어쨌든 황무지 개척하는 데 유쾌한 캐릭터는 아닙니다. 시작하고 후회하지 마시길.
추천 캐릭터: 악마사냥꾼, 마법사, 부두술사 (마법사와 악마사냥꾼을 추천)
초반 비 추천 캐릭터: 야만전사, 수도승 (수도승은 그나마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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