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블리저드 코리아의 복사템 관련 공지사항. (서버 점검 이유)

어제부터 시작된 디아블로3 접속불가 상황이 길어진 이유가 나온 것 같군요.

어제 백섭 문제로 인해 플레이를 진행하던 중 게임이 강제 종료되고 다시 접속해보면 획득했던 혹은 진행했던 상황이 이전 시점으로 리셋되는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한 아이템 복사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지는데, 실제 한 유저가 유튜브에 아이템 복사하는 장면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보신 분들을 아실듯하네요.

어쨌든, 블리저드 측에서는 이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6월 11일 공지사항 중, 이런 내용이 있군요.

6월 10일, 게임 데이터베이스에 아이템이 저장되는 과정 상의 일부 오류로 인해 극소수의 아이템들이 거래 또는 판매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오류로 인해 전체 아이템들 중 약 0.01% 가량의 아이템들이 중복 저장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일부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지만 데이터베이스 안정화를 위해서는 중복된 아이템들을 모두 삭제하는 작업을 거쳐야 했습니다.

(출처: 블리저드 홈페이지 공지사항 일부; LINK)

위 내용을 보면 복사 행위에 대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지만 어쨌든 블리저드 측에서는 복사된 아이템을 삭제하느라 점검시간이 길어졌다는 얘기를 하는군요.

다시 서버가 열리는 시점을 오후 7시로 잡은 것 같은데, 이는 예상 시점이고 더 길어질지는 아직 예측 불가인 상황입니다.

어쨌든 7시 이후로 다시 열리는 것 같으니 하루 정도는 디아블로를 잊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9시 점검완료 목표 예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