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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디아블로3

디아블로3 1.03 패치 이후 느낀점.

디아블로3 1.03패치 이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던 것 같습니다.

불지옥에서 비교적 플레이하기 수월해졌는데, 전체적으로 공격속도가 하향되는바람에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손쇠뇌로 신나게 쏴대는 맛에 악마사냥꾼을 했는데, 패치 이후 접속해보니 이게 무슨 패치 전 쇠뇌를 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공속 아이템만 투자하면 공격력에 크게 반영되었었는데, 블리자드가 여기에 칼을 댔습니다. 

아마도 지금 디아블로3가 재미없어졌다는 분들은 대부분 악마사냥꾼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공속 하향한 것은 악마사냥꾼 뿐만아니라 다른 캐릭터도 약간 재미없어진 것 같습니다. 수도사 같은 경우 적중시 생명력 아이템을 달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분들이 피해좀 보신 것 같네요.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 ㅠㅠ


하지만, 공속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극대화 확률"과 "극대화 피해"에 투자해오신 분이라면 패치 이후에도 정상적 몹 사냥이 가능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공격속도 하향에 대한 느낌은 이 정도인데, 캐릭터를 정말 다양하게 운영 가능하더군요. 패치 전에도 되었던 것이지만,

야만전사의 경우 회오리룬을 달고 질주하면서 지나가면 몹을 쓸어버리는 방법이 등장했고, 상상도 못했던 탱커 마법사는 정말 충격입니다. 

불지옥 3막을 수도사로 돌고 있는데 옆에 일명 서리법사 (서릿발+극대화 시 1초씩 재사용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이용한 법사)가 와서 무한 얼리기를 시도하는데, 솔직히 멘붕왔습니다. 웬만한 야만전사, 수도사 보다 낫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불지옥 디아블로 보다 정예몹이 더 쎕니다... 데미지 2000씩 들어간 상태로 디아블로 잡으니 수십년...

쓰다 보니 뭔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