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채널 vs 트리플 채널 메모리 차이 있나?

듀얼 채널 메모리와 트리플 채널 메모리가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트리플 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는 인텔 블룸필드 계열로 알려져 있습니다.
샌디브릿지는 트리플 채널을 지원 하지 않습니다. 샌디브릿지를 구매하고, 트리플 채널을 구성하려는 시도는 하지 말아야 겠네요. 
 

1.  메모리 사용과 CPU 연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두 가지의 결과로 트리플 채널과 듀얼 채널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메모리 이용 빈도가 매우 높은 경우와, 게임처럼 일단 로딩하면 하드디스크에서 읽어야 하는 부분이 적은 경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링크: http://www.insidehw.com/)

데이터를 보시면 트리플 채널과 듀얼 채널이 첫번째 경우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버리스트 속도입니다. 속도 차이가 거의 없는 그래프네요.

레이턴시는 듀얼채널 쪽이 더 좋네요. 낮을수록 좋습니다.
압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트리플 채널이 유리하네요. 

2.  데이터를 메모리로 불러 온 다음에 하드디스크를 이용할 일이 적어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게임 환경이나, 3D Mark 같은 환경입니다. 데이터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트리플 채널.. 글쎄요.. 3D Mark 에서 별 차이 없습니다. 

게임인 크라이시스 환경인데 차이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GPU에서는 조금 이득이 있네요.

결론은?

트리플 채널이 듀얼 채널보다는 아주 조금, 이득이 있습니다. CPU 자체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지만, 뭐, 인텔의 걸프타운 같은 경우에는 트리플 채널 구성이 바람직하겠네요. 그러나, 듀얼채널과의 차이가 크지 않음을 감안할 때 아직은 효율이 낮아 시도할 명분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