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20nm 공정 제품으로 애플 CPU를 제조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2013년에 20nm 제품을 준비할 예정으로 $700,000,000 를 R&D 라인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는 당초 계획된 2013년에 투자하기로한 것 보다 이른 것이라고 하네요.
TSMC는 현재 퀄컴(Qualcomm), 엔비디아(NVIDIA), AMD, TI, 브로드컴(Broadcom)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70% 미만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TSMC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습니다. TSMC는 28nm 제품 조차 제대로 공급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잘 아시다시피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케플러가 현재 TSMC 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GTX 680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이 시장에 제대로 풀리지 못하고 있음.)
28nm 제품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TSMC가 20nm 공정으로 빠르게 건너가는 것을 별로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애플을 고객으로 맞이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현재 애플은 삼성전자에서 40nm 공정의 A5X 칩을 생산 중인데, 혹시 모르죠. TSMC가 제대로 20nm 제품을 생산만 가능하다면 라이벌관계에 있는 삼성을 버리고 TSMC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TSMC가 삼성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엔비디아도 삼성에서 GPU를 생산하고싶은 것 같던데 말이죠.
source: Digitimes via techpower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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