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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앞으로 부모님께 그래픽카드 사달라고 어떻게 설득할까?



오늘은 그냥 뻘글 하나 발행하겠습니다.

현재 성능이 걸음마 수준이기는 하지만, 데스크탑 CPU 제조사의 양대산맥 인텔과 AMD(에이엠디) 모두 CPU에 GPU를 결합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경우 CPU 성능이 월등하고 GPU 성능이 약간 미흡한 것이 현재 특징이고, AMD는 CPU 성능이 미흡하고 GPU 성능이 좋은 상태입니다. 

위 특징들을 무시해도 좋을만큼 두 제조사의 미흡한 부분들이 결국 조금씩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모
두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텔 상무이사가 미래 CPU 방향에 대한 인터뷰를 했던 것을 관심 있는 분은 아실 것 같습니다. 

그 분 말씀은

<현재 내장그래픽이 있는 샌디브릿지 CPU의 그래픽으로도 충분히 PC를 쓸 수 있다. 외장 그래픽이 필요하다면 게이머이다.>

대충 이렇게 요약할 수 있네요. 

 
외장그래픽 구매가 특별히 필요 없는 시대가 곧 옵니다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결국은 지금 사용하는 외장그래픽들도 외장 사운드카드처럼 특수한 소비 계층을 제외하고 필수 구매제품이 아니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하시는데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정말 높습니다. 

간단한 예로 초기 인터넷 연결할 때 랜카드 없이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만, 지금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랜카드가 내장되어 나옵니다. 

사운드카드 역시 처음에는 있어야 소리가 나왔지만 지금은 거의 100%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나옵니다. 즉 일부러 구매하지 않는다면 구매할 일이 없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그래픽카드도 그렇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메인보드 내장그래픽을 이용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고, 인텔 샌디브릿지 내장 HD 시리즈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분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인텔이 60% 이상 차지합니다.)

외장그래픽의 용도가 게임기 구매의 목적과 비슷하게 될 것 같네요.

아무리 컴퓨터를 잘 몰라도 입 소문이 돌고 상식처럼 되면 외장그래픽에 대한 개념이 부모님들께도 생기게 될텐데 그 때는 어떻게 사달라고 해야 할까요? ㅋ

예전에는 공부한다고 컴퓨터 사면 어차피 그래픽카드도 사야하고 몇 년 바라보고 좋은 것을 사긴 했지만 지금부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될 것 같네요. 

아..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 해결책은 못 드렸군요. 해결책은 APU 성능이 올라가길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라노는 3D 게임이 미흡하게나마 구동 가능하거든요. 다음세대 아이비브릿지나, 트리니티 모두 내장그래픽 기능이 향상될 것이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뻘글이니 가볍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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