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당초 계획에 없던 그래픽카드를 하나 출시하는 것 같네요.
HD 7970 두 개가 들어간 HD 7990이 아닌, 싱글 GPU로 기존 HD 7970 보다 20% 빠른 GPU를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긴 HD 7000번대에서 기존 HD 6000 번대 보다 엄청나게 성능이 올라간 것도 아니고, 28nm 공정으로 가면서 오버클럭률이 조금 올라갔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엄청난 매력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많은 분들이 좀 계십니다. 물론 옹호하는 분도 계시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GTX 580 대비 조금밖에 올라가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
그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AMD도 싱글 GPU에 성능을 몰빵한 제품을 출시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슬라이드 상, 3GB GDDR5 384 비트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고, GCN (Graphics Core Next) 2.0, 그리고 AMD가 새롭게 선보인 제로코어(IDLE 시 3W로 작동)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림 프로세서가 2304개라고 하네요. 성능은 대충 추론 할 수 있는데, 현재 HD 7770의 스트림 프로세서 개수가 640개 입니다. 뭐 4배 정도 성능이 된다는 얘기겠죠? 뭐, 몇 배 좋은지는 그냥 추론입니다. HD 7870 보다 두 배 정도 이론상 더 좋을 수 있겠지만, 나와봐야 알겠죠.
그리고 최대 6개의 모니터를 지원한다는 정보도 들어 있네요.
이 그래픽카드의 출시는 2012년 3분기 혹은, 2013년 1분기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은 HD 8000은 아니라는 얘기 같네요.
OBR 정보통에 의하면 HD 7990이 나오려면 그에 합당한 쿨링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이걸 아직 해결 못한 것 같다고 하네요.
AMD 가 쓸 데 없이 HD 7970 후속작을 낼리는 없고, NVIDIA 케플러 정보가 이미 공유되고 있을 터, 그 부분에 대한 대항마를 출시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케플러 기대치가 더 올라가네요. 엔비디아는 전성비 보다는, 성능에 몰빵하여, 28nm 공정으로 인한 남은 공간을 전부 쿠다코어로 메꾼다고 하는데, 정말 거대한 괴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도 거대하게..?
source: OBR-Hardwa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