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이비브릿지는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을까?인텔 아이비브릿지는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을까?

Posted at 2012.04.13 16:02 | Posted in 컴퓨터/CPU 정보
 
     

아이비브릿지의 발표가 2012년 4월 23일로 앞당겨진 지금 아이비브릿지는 시장에서 어떻게 될지 간단히 예측해봅니다.

이 글은 제품의 NDA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간 나온 대략적 성능 정보에 따른 추측글이며, 정확한 내용을 포함한 것이 아니니 참고와 재미만을 위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mg source: coolaler.com)


■ 성능 향상은 이전세대 CPU 샌디브릿지에 비해 미미하다는 정보


샌디브릿지라는 이름은 이전세대 CPU 인텔 샌디브릿지 (Sandy Bridge)는 노트북 쓰시는 분이라는 누구나 아는 이름입니다. 

저전력, 고성능을 실현한 인텔의 명작이라고 볼 수 있고, Core i5-2500K와 Core i7-2600K, Core i3-2100 등의 명작을 뿜어냈던 최고의 CPU라고 볼 수 있습니다.


(img source: computerbase.de)

틱톡(Tick-Tock) 법칙에 의해 틱에서 공정이 미세해지고, 톡에서 아키텍처(구조)가 바뀌는 과정을 인텔은 그간 보여주고 있는데, 아이비브릿지의 차례는 틱의 차례입니다. 따라서 공정이 22nm로 미세화되고 큰 변화는 없습니다. (완전히 없다는 것은 아니니 계속 읽어보세요.)


즉, 별다른 것이 없다면 성능향상이 크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 아이비브릿지에게 샌디브릿지 유저가 기대했던 것은?


아이비브릿지는 구형 컴퓨터 유저 뿐만 아니라, 현재 샌디브릿지 CPU 사용자도 기대하는 제품입니다. 왜냐하면, 틱(Tick)의 차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가치가 있겠다고 느꼈기 때문이겠죠.

바로 미세화된 공정(22nm; 나노미터) 대비 오버클럭 기대치 때문입니다. 샌디브릿지에서 일명 "국민오버"라고 불리는 4.5GHz 코어클럭 스피드를 아이비브릿지에서는 더 높게 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기존 샌디브릿지 유저는 아이비브릿지 CPU를 구매하기 위해 샌디브릿지 CPU를 중고시장에 내놓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버클럭에 대한 기대만으로 말이죠.



■ [루머] 아이비브릿지 E1 스테핑은 샌디브릿지보다 발열이 심하다


아직 정식 벤치마크가 올라오지 않은 상황인데, 소문에 의하면 아이비브릿지는 샌디브릿지 CPU 보다 오버클럭(Overclocking)이 더 안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해외 유명 하드웨어 블로거에 의하면 아이비브릿지는 3D Trigate를 새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당초 의도했던것 보다 전압(V)을 더 사용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인텔의 계획이 약간 빗나간 것 같다네요.

그래서인지, 오버클럭을 하면 기존 샌디브릿지 보다 열이 더 심해, 더 낮은 수치까지 밖에 안정화를 할 수 없다고 전합니다. 

이 부분은 아이비브릿지가 공개되면 밝혀질 내용 같은데, 노멀 버전을 제외한 숫자 끝에 K가 들어가는 Core i7-3770K나 i5-3570K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중에 발열이 높다고 알려진 것은 Core i7-3770K입니다. 3570K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이비브릿지가 5.0GHz의 국민오버클럭은 되지 않는다고 하여도 4.5GHz 정도만 여유롭게 적용 된다면 구매가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높겠죠



■ 아이비브릿지는 새로운 그래픽카드 대역폭 PCI-Express 3.0 (Gen3)를 지원


(img source: techpowerup.com)

샌디브릿지 유저가 아이비브릿지로 넘어가야할 이유가 있다면 PCI-E 3.0 때문이기도 합니다. AMD와 NVIDIA (엔비디아)는 28nm 공정의 새로운 세대 그래픽카드를 출시하였고, 신제품은 PCI-E 3.0의 대역폭을 지원해줍니다. 

샌디브릿지 유저가 아이비브릿지로 넘어가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은 PCI-E 3.0에서 기존 PCI-E 2.0 기반 환경 보다 그래픽카드 성능이 더 올라가는 것입니다. 만약 그래픽카드 성능이 아이비브릿지 CPU 내장 컨트롤러에 의해 올라간다면 샌디브릿지 유저는 넘어갈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게 차이가 없다면 그냥 샌디브릿지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 또한 크겠죠.



■ 그렇다면 아이비브릿지는 실패작이 될 수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비브릿지는 데스크탑 보다는 노트북 및 울트라북 시장을 공략하기위한 최적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img source: techpowerup.com)

기존 HD 3000을 주로 장착했던 샌디브릿지 노트북의 성능이 상당히 미흡했던 것에 반해, HD 4000을 장착하고 나올 아이비브릿지 노트북들은 "쓸만합니다." 

내장 치고 쓸만합니다. 이미 아이비브릿지의 성능 벤치마크는 해외 굵직한 하드웨어 사이트인 Anandtech.comVR-Zone.com에 올라왔습니다. 

그 중 관심 있게 본 것은 아이비브릿지 내장그래픽 HD 4000의 성능에 대한 리뷰인데, 이전 세대 제품 보다 상당히 괜찮습니다. 만약 울트라북이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다면 상당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대략 외장그래픽 지포스 GT 440 근처까지 따라가는 것 같은데 (일부는 많이 밀리지만) CPU 내장그래픽이 이 정도라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게다가 인텔 네이밍이라면 인지도나 이미지 때문에 휴대용으로 엄청나게 팔려나갈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울트라북 가격 저해요인인 SSD까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라 상당히 가격면이나 성능면에서 기대가 됩니다.



■ 결론


아이비브릿지는 샌디브릿지 사용자(콕 찝어 말아면 Core i5-2500K, i7-2600K 사용자)가 넘어가기에는 매력이 부족하지않나 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된 두 CPU 이하의 노멀 샌디브릿지 제품을 사용한다면 넘어갈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이전세대 린필드나 울프데일, 켄츠필드 같은 775 소켓을 사용하는 유저는 애타게 아이비브릿지 출시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 또한 AMD 유저이면서 넘어가려는 분도 꽤 되겠죠. 

즉, 데스크탑에서도 상당히 많은 판매가 있을 것이고 무리 없이 이전 샌디브릿지 CPU를 단종시키고 그 자리를 아이비브릿지가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이비브릿지가 최고로 활약할 제품은 울트라북과 노트북 프로세서라고 예측됩니다. 노트북 중에서는 콕 찝어 외장 그래픽이 없고, CPU에 내장된 제품을 사용하는 제품이나 듀얼 GPU를 사용하는 방식의 제품에서 인기를 누릴 것 같습니다. 저전력이라는 타이틀까지 하나 더 갖고 있으니 노트북 유저에게는 꿀 같은 유혹이겠죠.

아이비브릿지는 이전 샌디브릿지 K 버전 제품 사용자를 제외하고 모두에게 꿀 같은 CPU로 다가올것

4월 23일 공개니까 그때까지 허벅지 찌르면서 기다려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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