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은 꼭 다 읽고 댓글을 달아야 하나?블로그 글은 꼭 다 읽고 댓글을 달아야 하나?

Posted at 2012. 2. 5. 19:25 | Posted in 그냥저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면서 의견입니다.

블로거의 명성에 따라 그냥 읽어도 좋은 양질의 포스팅을 하시는 분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웃 블로거님들 중 그런 분이 대다수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것에, 다 읽지 않고 댓글을 단다고 안 좋게 생각하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에 댓글 하나를 쓰려면 대충 3000자 이상의 글을 처음부터 읽고 주제를 파악하여야 하는데, 이 과정이 있기 전에 독자는



'이 글이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인가?'



라는 생각을 먼저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나오게된 계기는 예전에 좋은 마음으로 글을 읽어나갔는데 읽다보니 뻘글이고 주제도 없고 결론도 없는 그런 글을 읽고,



'아.. 시간낭비했네.'



하고 배신감을 느껴 그 다음부터는 저자가 하는 말이 뭔가 훑어 본 다음에 읽을지 안 읽을지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속독을 하는 것인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글 하나를 읽을 시간에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시간을 뒤로하고 자신의 글을 읽어준 독자에게 블로거는 감사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들게 긴 글을 쓴 입장에서는 읽지도 않고 댓글 달면 화가 날 수도 있는데, 다르게 생각하면 그냥 스크롤 내리고 나갈 수 있는데 댓글을 남기고 갔다는 것에 더 고마워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시각을 달리하면 글 전체를 읽고 주제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국어시험이나 영어시험에서 주제를 묻는 문제를 100% 다 맞추셨는지 솔직히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면 글 하나의 주제를 파악하는게 얼마나 까다로운지 아실 것 같습니다. 그 귀찮은 과정을 거치고 댓글을 남겨주셨다는 것에 엄청난 감사를 해야죠. 설령 훑어보고 달았다고 해도 말이죠.


그래서 시간낭비를 어떻게 하면 줄여드릴까 싶어, 보통 글을 길게 써 놓으면 주제문이나 요점이 되는 문장을 볼드체로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표시합니다. 이웃 분들도 제 블로그 오실 때는 보통 볼드체만 빨리 보시고 댓글 다시는 것 같더군요. 다 알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 제 글을 읽으실 때는 글이 길어 읽기 싫으시면 볼드체만 보시고 댓글 다시든지 그냥 화면을 닫으시던지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고생하고 읽을 필요 없이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면 읽으시면 되고, 필요 없는 정보면 스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의견을 말할 때나 반박 할 때는 독자 입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도 있습니다. 

다 읽지 않고 댓글로 따지는 경우죠. 이와 비슷한 글은 이미 많은 블로거님들이 발행했을텐데, 이미 글에서 의견과 함께 예외를 썼는데 댓글로 그 예외인 것을 예로 들어 따지면 일단 그 댓글은 블로거의 눈에 보이자마자 스팀받는 댓글이 된다는 것을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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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따라 글내용은 읽지 않으시고 댓글만 띡 달고가시는분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그래도 댓글 달아주시는 수고에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역시나 spidey님 말씀처럼 그 글에대해서 반박할 의견을 다시는 분들이 제대로 읽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는분들이 종종 있네요...
    • 2012.02.05 21:17 신고 [Edit/Del]
      제 블로그에는 그럴 소재가 별로 없기는 한데,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본문 안 읽고 제목보고 분통 터뜨리는 분이 계시더군요.
  2. 저는 스파이디님의 글은 다 유용하다생각하여 비롯댓글달지않으나 다보고갑니다. 항상유용한정보감사합니다.
    • 2012.02.05 21:16 신고 [Edit/Del]
      오~~~ 희안하게 유동닉으로 눈팅하시다가 댓글 남기시는 분들은 닉 이름이 행인인 경우가 많더군요. ㅎㅎ
      아무튼 읽어주시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불량품
    저도 정독하는 글은 많이 없는거 같네요
    벤치마크등은 수치나 그래프만 보고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고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게 중요한데 그러지 못할때도 있지만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는 두번씩 다시 볼때도 있고
    스파이디님은 항상 중립적인 입장으로 답을 해주시니 편하게 생각을 말하고 편하게 다녀가고 있어요
  4. 김피부
    누구야!!! 누가 읽지도 않고 스팀받는 댓글질이야!!!

    죄송합니다.. 긴글은 되지도 않는 속독스킬을 시전하게 되어서....

    댓글달땐 신경써서 달게요.. 읽을거리 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ㅎ
    • 2012.02.05 21:15 신고 [Edit/Del]
      헛, 저는 속독하는 것을 뭐라고 안해요. ㅋㅋ
      예전과 마찬가지로 그냥 훑어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시간 아깝게 왜 다 읽으세요. ㅋ
  5. 푸르른
    으잇 ㅋㅋ; 전 게시물에 댓글다는것보다 방명록에 글남기는게 더 많은거같은느낌...

    근데 그냥 인생살아가는 내용만 쓴다는 ㅋㅋㅋ 으앙
  6. NAME
    저는 시간 마아아않~습니다 필요없는것도 10분간 멍때리면서도 보기도 하죠
  7. ㅇㅇ
    이글을 보니 한번 읽어서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그냥 댓글을 적는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아마 다 읽지도 않고 반박때린다는 그런 사람들도 저처럼 독해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ㅜㅜ
  8. 린필드
    사람 마다 읽는 스타일 쓰는 스타일이 다 있으니까요. 전 관심 있는것에 글을 보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댓글을 다는데.. 정독은 그렇게 하지않았네요. ㅜㅠ
    • 2012.02.06 14:44 신고 [Edit/Del]
      다 안 읽으셔도 됩니다. 이 글에 엉뚱한 분들이 반성을 하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와 다른 방향.
  9. 햏인
    독자의 입장을 너무 잘 아시고 계시네요 ㅋㅋ 저도 왠만한 글은 대충 훑어보고 가지만 댓글 달 글은 어느정도 읽은 후에 댓글을 달고있어요
    • 2012.02.06 14:45 신고 [Edit/Del]
      사실 인터넷 신문도 처음부터 정독하는 분 얼마 안될듯 하네요. 하물며 검증 안 된 블로그 글인데 처음부터 읽으면 낚일 확률이 높죠.
  10. 애플파이
    헉 저도 가끔가다가 그랬을 수도 있겠군요;

    주의하겠습니다! 하하 =.=a;;
  11. 비밀
    좋은하루되세요♡

    뭐 이런느낌에 분통을 터트리게 되는것 같아요. 꼭 위에서부터 모든 내용을 다 읽고 파악해서 댓글을 달면 좋겠지만 안읽히는 글도 있죠. 그래도 최소한 자기할말만 하는건 일상이든 온라인이든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이러이러한일이 있는데 이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는데 댓글이 달렸다고 해서 이웃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기대하면서 댓글을 열었는데 날씨가 추우니 몸조심하라는 둥 .. 그런 댓글이 있으면 니말은 듣기 싫고 난 내가 하고싶은 말 할거야!! 이런 느낌이가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