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하스웰 프로세서 vs 아이비브릿지 (Intel Haswell VS Ivy Bridge)

인텔 하스웰 (해즈웰, 하즈월) 엔지니어링 샘플 벤치마크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OCLab.ru라는 곳에서 테스트한 결과인데, 비교 대상으로 현재 있는 CPU 아이비브릿지(Ivy Bridge)를 설정하였습니다.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래 벤치마크 툴의 이름만 봐도 뭔지 잘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친숙한 SuperPi 1M 동클럭(2.80GHz vs 2.80GHz) 비교에서 아이비 브릿지가 12.9초인 것에 반해 하스웰이 13.9초가 나왔네요.

PiFast라는 것에서는 아이비브릿지는 25.5초, 하스웰은 24.01로 약간 하스웰이 빠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wPrime에서는 13.97, 13.86으로 하스웰이 약간(?) 빠르네요.

슈퍼파이 1M에서는 아이비브릿지가 더 빨랐는데 32M에서는 하스웰이 더 빠른 결과를 보여주고, wPrime 1024M에서는 비슷한 시간을 소요하였습니다.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인텔의 한 타임 더 쉬어가기인지, 아니면 불도저 같은 휘청거림일지... 내장그래픽쪽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 큰 성능향상은 아니라서 조금 그렇네요.

6월 첫 주에 하스웰이 등장한다는데, 최근 2년 정도 지켜본 바로는 엔지니어링 샘플의 성능과 실제 리테일 버전의 차이가 별로 없었다는 것을 감안해볼 때 이 결과가 하스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IPC는 아주 약간 올라갔고... 중요한건 클럭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인데, 조금 더 확실한 정보가 나오면 살펴봅시다.

source: techpower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