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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CPU 정보

인텔 Core i7-4770K 하스웰 성능 벤치마크 (Intel Haswell, 해즈웰, 하스월)

음.. 아이비브릿지에 이어 하스웰에서도 한 템포 더 쉬어가는 분위기 같습니다.

예전에 하스웰 루머 벤치마크가 살짝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 벤치마크와 별반 차이 없는 결과를 실제 제품에서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애매하네요.

경쟁사와 같이 생존하기 위해 아이비에 이어 한 번 더 쉬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tomshardware나 techpowerup에서 댓글을 보면 "실망스럽다."는 내용이 지배적입니다.


내장된 그래픽 프로세서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는 혹시 모르겠네요.


일단 techpowerup에서는 Core i7-4770K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하네요.


가격은 $342.

고성능과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더 좋은 온도관리 능력. 

성능 대비 적절한 가격.

아이들과 부하 시 더 좋은 전력소모. (절약.)

메모리 오버클럭 옵션 추가.


단점으로

아이비 브릿지 보다 오버클럭 힘듬.


그리고 평가에서 아이비브릿지로 게임하던 분들은 하스웰로 넘어가면 별 다른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하네요.

다만 달라진 것이 있는데, 인코딩을 비교하면 차이가 좀 난다고 합니다.



그럼 내장된 HD 4600의 성능을 확인해봐야죠.


source: tomshardware.com

내장그래픽 부분이 많이 좋아지긴 좋아졌습니다. 뭐 그 정도로만 말해야 될 것 같네요.

너무 큰 기대는 마세요. 대략 A10-5800K와 이전세대 Core i7-3770K (아이비 브릿지) 사이에 낀 성능인 것 같습니다.


Cinebench 성능

source: techpowerup.com


Core i7-3770K와 같은 CPU 클럭에서 비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5 GHz일 때 아이비브릿지는 7.17점, 하스웰은 7.63을 기록합니다.

4.5 GHz일 때 아이비브릿지는 9.19점, 하스웰은 9.26점이네요.


IPC가 올라갔긴 올라갔네요.


인코딩 성능: source: tomshardware.com


인코딩 성능이 좋다고 techpowerup에서 말했는데, tomshardware 것을 보니 꽤 괜찮네요. 

인텔이 크게 성능향상한 프로세서를 내지 않은 이유를 위 표를 보면 알 것 같기도 하네요.

AMD 화이팅. 

다른 인코딩 벤치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온도 벤치마크: source: techpowerup.com


온도가 착하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부하 상태에서 75도 정도의 온도를 기록하네요. 이전 아이비브릿지 보다는 좋은 온도관리를 보여줍니다.

이제 프로세서와 히트싱크를 솔더링 했나보군요.


소모전력 부분인데, TDP가 아이비브릿지 보다 10W 정도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 결과를 충족시키는 것인지, Core i7-3770K 보다 살짝 밀리고, 그 이전세대 샌디브릿지 Core i7-2700K 보다는 괜찮네요.




결과적으로 하스웰은 울트라북이나 노트북에서 빛을 볼 것 같습니다. 데스크탑으로 구매하실 분들은 차라리 초반에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비브릿지를 처음에 샀을 때 가격이 지금도 변함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 것이면 빨리 사는 게 낫고, 샌디브릿지나 아이비브릿지 쓰시는 분들은 그냥 쓰시던 것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내장된 그래픽 덕분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CPU 성능에 쓸만한 그래픽 까지 얻을 수 있으니 선택지가 하나 추가되는군요.

예전 샌디브릿지 Core i5-2500K가 잘 나갈 때 하스웰에 대한 환상을 가졌었는데, 뭐... 이게 다 불도저 탓이겠죠. AMD가 분발해야 인텔 CPU도 제대로 충격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요약: 

샌디나 아이비 보다 후진 CPU 쓰시는데 고민중이라면 그냥 구매. (가격 떨어질 일 별로 없다고 봄. 메인보드는 시간 지나면 떨어짐.)

내장된 그래픽 성능 때문에 노트북 프로세서에서 그나마 쓸만한 성능 보여줄 것으로 예상.

샌디 Core i5-2500K, i7-2600K나 Core i5-3570K, i7-3770K 유저라면 약간 업 또는 옆그레이드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