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추천] CORE 프레지던트 케이스 (코어 PRESIDENT, CORE PRESIDENT)

프레지던트라는 이름에 책임진다!

CORE 프레지던트 케이스 필드테스트

제품 스펙

미들타워로 출시되었지만 빅타워의 크기를 자랑하는 ㈜ 코아엔에스아이 의 새 제품 ‘프레지던트’입니다.

USB 3.0 1개와 하드디스크 도킹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사항이 되겠습니다.

 

제품 포장

이 케이스가 얼마나 큰지 보여드리기 위해 같은 회사 제품인 크레이지 케이스 박스를 옆에 놓아보았습니다. 크레이지 박스가 귀엽네요.

비닐이 더 붙은 이유는 저 부분이 광택이 나는 재질입니다.

집에서 놀고 있는 미들케이스를 옆에 세워보았습니다. 이미 프레지던트는 미들이 아닙니다. ㅋㅋ

제품 디자인

웬만한 건 사진만 보셔도 되게 했습니다. 상단 쿨링팬은 덮개가 있습니다. 이 덮개는 열어도 상관 없고 컴퓨터가 정지한 상태에서 덮어주는 것도 팁입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4군데 있고 하단은 먼지필터가 있습니다.

구성품이 배송 중 돌아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보조전원 연장선과 기타 조립에 필요한 나사 등이 구성품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철판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프레임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빨간 애들은 손잡이를 살짝 눌러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손나사를 풀어주면 하드디스크 베이가 통째로 빠집니다.

쿨링 극대화를 노린다면 맨 아래 하드디스크 베이는 빼버려도 됩니다.

하드디스크 프레임에는 진동방지 고무패킹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그냥 살짝 힘 줘서 끼우면 됩니다. 그런 다음 가운데를 나사로 고정하여줍니다. 밀어 넣으면 딸깍 소리가 나며 고정됩니다.

SSD는 이걸로도 고정 가능합니다. 따라서 따로 브라켓 구매필요 없습니다.

SSD에 나사 한 개 조여주기 및 하드디스크 고정용 손나사 장착 완료.

바닥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다리를 분리 가능합니다.

다리를 분리하고 정면커버를 뜯어냈습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스틸망이고 저 부분은 먼지필터로 모두 감싸져 있습니다.

옆에 커버를 보시면 3개의 USB2.0과 오디오, 마이크 연결단자, 그리고 USB 3.0 한 개가 있네요.

카드 리더기도 장착 가능.

정면에 각종 커넥터가 모여 있네요. 온보드 방식 USB 3.0입니다.

먼지필터 분리는 이 부분을 펴시고 당기면 됩니다. 십자 드라이버 같은 기구를 이용하세요..

정면 팬 부분도 나사를 풀면 열립니다.

간단한 툴-프리 장치인데 막대를 CD-ROM 나사 구멍에 맞추고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옮기면 잠깁니다. 뒷 부분은 나사로 조여주세요. 뚜껑열기는 케이스 밑에서 중앙 나사 두 개를 풀고 아래 사진처럼 뒤로 밀면 열립니다.

하드디스크 도킹을 하려면 보이는 커넥터에 SATA 선과 파워를 연결해줘야 합니다.

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 및 SSD만 연결되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연결하세요. USB가 아닙니다.

외장하드나 스마트폰 등을 놓고 사용하기 가능.

상단 팬 커버는 빠집니다. 힘을 조금 주고 뒤쪽으로 밀면 되는데 특별히 꼭 빼야 할 일이 없다면 안 빼도 됩니다.

상단팬 커버에도 먼지필터가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인데 완전히 툴-프리 장치는 아니고 철을 끊어내는 방식이 아닌 착탈 가능한 방식입니다.

하드디스크 진동 방지용 상당히 큰 고무패드.

선정리는 홀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해주세요.

대형 그래픽카드 (290~410mm) 및 대형 쿨러 (16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조립완성

측면 쿨러에도 먼지필터가 있습니다. 아크릴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이유는 이 것 때문인듯합니다.

LED팬 튜닝은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냥 팬만 3개 추가해봤습니다.

하드디스크 베이를 분리하여 정면 팬에서 나오는 바람이 모두 통과되도록 하였습니다.

아래 스위치는 팬 컨트롤러입니다. 정면과 상단팬 속도와 LED 밝기를 동시에 조절하게 됩니다.

쿨링 성능 확인.

 

쿨링 성능 측정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GPU-Z, REALTEMP, HWMONITOR 세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였고, IDLE 온도 및 벤치마크 시 온도 역시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을 킨 상태로 측정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캡처 프로그램도 사용하였으니 IDLE 온도나 벤치마크 시 온도가 조금 더 내려갈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리고 변수를 최대한 고정하여 측정하였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주세요.

 

테스트 환경

CPU: 인텔 Core i5-2500

M/B: ASRock H67M (B3)

VGA: JETWAY GTX 560 Ti 1GB

RAM: Samsung PC3-10600 DDR3 (2Gx2)

SSD: Crucial M4 64GB

HDD: HITACHI 500GB, SAMSUNG 250GB

PSU: FSP FSP 500-60 APN

CPU COOLER: Coolermaster Hyper TX3

CASE: CORE PRESIDENT

IDLE 상태에서는 별 다른 차이를 못 보았습니다. 혹시 팬 개수 때문에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분을 위해 소모전력을 측정했습니다. 총 시스템 소모전력 (컴퓨터 본체 전체)입니다.

수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팬 4개 추가해봤자 최대 풍속 기준 4W도 안 올라가네요.

 

먼저 주의할 점. 그래픽카드 온도가 가장 민감한데 레퍼런스 GTX 560 Ti의 기판과 쿨러 설계 디자인이 완전히 같은 제품입니다. 이 그래픽카드 온도는 80 ℃ 에서도 안전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온도는 최대로 올라갔을 때를 기록한 것입니다. 평균치나 최소치로 기록하기가 애매하여 이렇게 하였습니다.

CPU 온도 역시 최대 온도입니다.

결과를 보시면 측면팬이 4개일 때 최대 VGA온도는 3도 내려갔고 CPU온도도 4도 정도 내려갔습니다. 직접 닿아서 식혀주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내부 공기로만 식히는 것이기 때문에 온도 내리기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도 실제로 VGA온도를 떨어뜨렸네요.

일반 게임을 돌린 상태가 아니라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구동하여 측정한 온도입니다. 최대한 고정인자는 변하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총평.

USB 3.0 지원, 편리한 CD-ROM 장착 툴, 하드디스크 진동 방지 고무 패킹, 깔끔하게 처리한 선정리 홀, 하드디스크 도킹 시스템, 측면 튜닝 등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케이스가 무거운 만큼 크고 단단합니다. 제가 만져본 미들케이스 중에는 이게 가장 큰 것 같네요. 하드디스크 베이를 분리 가능하여 조금 더 쿨링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인데다가 곳곳에 먼지필터가 있다는 것이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 진동에 민감한데 두꺼운 철판 두께로 극복하였네요. 제 기준으로 합격입니다.

중요한 쿨링 성능은 제 기준 합격입니다. 측면 4개 장착하니 여태껏 만져본 케이스 중에는 가장 괜찮은 쿨링 성능을 보이네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바닥 먼지필터를 차라리 나사로 조여서 빼기 좋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구부려서 빼는 방식인데, 이거 조금 힘들게 빠지네요. 헐렁한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차라리 그냥 나사로 고정하는 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크레이지 케이스 정도로 분리가 쉬우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코어 프레지던트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이 필드테스트 케이스는 ㈜코아엔에스아이 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멋진 케이스 사용하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