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ABSOLUTE의 게이밍마우스 M4 PLUS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마우스를 보시면 얼마로 예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4천 원짜리 마우스입니다.
고장이고 성능이고 떠나 가성비는 정점인 것 같습니다.
최저가는 실제 오픈 마켓에서 팔리고 있는 최저가와 동일합니다.
제품 디자인
이 제품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박스디자인입니다. 빨간 계통의 박스 디자인이 결코 싼 맛에 샀다는 느낌 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이라고 느꼈습니다. 박스는 소장하기로 결심했네요.
빨간 박스에서 알맹이를 빼면 이런 포장이 나옵니다. 뭐 어차피 마우스만 빼고 버릴텐데 제품 파손만 안 되면 되죠. 뒤쪽에 USB형 포트와 선을 넣었네요. 포장을 이렇게 하여 원가 절감에 한 몫했습니다. 비닐을 벗기니 간지나는 마우스 본체가 드러납니다. 마우스 휠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바닥에는 고무패드가 붙어 있어 부드럽게 이동 가능합니다. 고 성능 광 센서도 달려 있네요.
4,000원 짜리 마우스에 노이즈 필터가 달려 있습니다.
4천 원 짜리에!! L사의 G1가 크기가 같은 RX250으로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크기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립감도 비슷하더군요. USB타입이라 노트북, 데스크탑 가지리 않고 장착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 이용 성능확인 및 게임성능.
크라이시스2와 서든어택으로 실사용 해봤습니다. 누르는 느낌이 약간 무거운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게임용으로 쓸만합니다. 서든어택 같은 게임이 그래픽은 좋지 않다고 쳐도 게임 자체가 매우 빠르고 현실과 조금 동떨어진 부분이 있어서 (스나이퍼 스와핑 등.) 마우스 의존도가 꽤 높은데 괜찮더군요. 마우스 크기가 G1과 매우 흡사해 손에 딱 맞고 상하 좌우로 움직일 때 포인터가 사라지거나 날아다니는 것 없이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4000원짜리에 L사의 G1 정도 되는 성능을 기대하면 안 되겠지만 틀림 없이 4000원 이상의 성능은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FPS 게임 사용에 문제가 없네요.
Mouserate checker라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테스트해봤습니다. 꾸준히 124Hz 근처의 주파수를 보여주어 성능에 기복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총평
이 필드테스트는 아마도 키보드, 스피커, 마우스 등은 싼 것을 쓰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위해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단돈 4천 원에 불과한 가격이지만 화려한 박스 디자인과 그립감은 결코 4천 원으로 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마우스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인지도를 올리고자 이렇게 파격적 가격이 된 것 같은데 1600dpi의 마우스를 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큰 장점 같습니다.
물론 배송료를 합치면 6,500원 돈이지만 적당히 게임 좋아하시고 어느 정도 성능이 나오길 바란다면 한 번 선택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누르는 느낌이 L사 마우스에 비해서는 약간 더 힘이 들어가지만 어떻게 보면 소리가 ‘딸깍 딸깍’ 나서 누르는 맛이 난다고 하실 분도 계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