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테스트 추가합니다. 이 테스트를 다른 분이 측정한 자료와 비교하면 환경이 다르므로 문제가 생깁니다. 측정기에 표시된 숫자를 직접 촬영하지 않은 이유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소리 때문에 결과에 영향이 생겨 MAX 값 고정 기능을 활용하여 측정 하였으니 이 점 미리 명시합니다.
쿨러 자체 소음은 아래와 같이 쿨러 중앙 축으로부터 15cm 떨어진 거리에 측정기를 놓고 측정했습니다.
노트북을 위에 올린 상태에서도 측정 하였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측정방법은 노트북 팬이 위치한 부분에서 15cm 떨어진 부분에 측정기를 놓고 측정 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이 쿨러는 팬 속도를 LOW 와 HIGH로 설정 가능한데, 측정치를 놓고 보면 HIGH일 때 소음이 덜 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유는 저속일 때 팬 회전 축이 이동하여 약간 덜렁이는 부분이 있고, 속도를 높이면 그 덜렁이는 것이 사라집니다. 그 때문에 저속에서 더 올라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귀로는 구분할 수 없고 측정기 상에만 나타나는 수치입니다.
두 수치 모두 양호한 정도.
노트북에 장착하여 사용했을 때는 오른쪽 빨간 막대그래프 정도의 수치가 나오고 게임벤치마크 Just Cause 2 시 46dB 정도 기록합니다. 쿨러부스트 기능은 MSI 노트북의 터보팬 기능이므로 이 쿨링팬과 연관 없고 위에 온도테스트를 터보팬을 이용하여 했기 때문에 명시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소음도 준수한 편.
필드테스트를 시작하면서
㈜ 다나와 와 PC 케이스로 유명한 ㈜ 한정테크 가 주최하는 필드테스터에 선정되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한 노트북 쿨링 패드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트북 쿨링 패드는 정말 쿨링이 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온도변화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스크롤을 내리셔서 맨 아랫부분부터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품 개봉
따로 완충제 포장은 없습니다. 기본 박스 그대로 배송되었네요. 랜덤으로 발송된다기에 어떤 제품이 올까 궁금했는데 검은색 “Grip 100S” 모델이 왔군요. 검은색이면 좋겠다고 신청했었는데 들어주셨군요. ㅎㅎ
제품 정보 및 사이즈에 대한 것은 볼펜으로 체크한대로 발송되는 것 같네요.
모델이 100과 110으로 나뉘어지는데 100 모델은 조금 더 가격이 저렴하고 USB 허브가 두 개이며 보조전원은 없습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여 실제로 구매한다면 이 제품을 더 많이 찾으실 것 같네요.
두 가지 모델이 같은 박스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흰 것이 제가 테스트할 Grip100 제품이고, 검은 제품은 Grip 110입니다. USB 2.0 HUB와 FAN 컨트롤러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서 간단히 제품 스펙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다나와)
다나와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정보입니다.
12인치부터 17인치 노트북을 사용 가능합니다. 무게는 0.8Kg이네요.
노트북 쿨러를 사용하시는 주 목적이 게임 하실 때 발열이 심해 식히는 것이 목적이니
휴대하려고 구매한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혹시 휴대한다고 해도 무겁지는 않네요.
‘Mesh’ 라고 되어 있는데 제품 설명서에 ‘steel’ 이라고 써있습니다. 철제입니다.
팬 소음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주관적이지만 정말 바람소리 조금 나는 것이 끝입니다.
형태가 있는 스티로폼에 비닐 포장된 제품을 끼워 박스에 넣었습니다. 별도의 완충제가 필요 없는 이유가 이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단 박스 위에서 누르지 않는 이상 제품에 손상 갈 이유가 없고 스티로폼의 탄성 덕분에 파손 우려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쇼핑몰에서 판다면 뾱뾱이로 감싸져 올지도 모르겠네요.
박스 안에 USB 연결선과 설명서도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직감적으로 설명서는 읽을 필요 없다고 본능이 말해주는 것 같네요.
제품 디자인
대략적 제품 디자인입니다. 경사가 있기 때문에 미끄러지면 노트북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고무패킹이 붙어 있습니다.
밑 부분 미끄럼 방지 패드
윗부분 앞쪽에도 긴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 이 것이 없다면 노트북은 바로 미끄러져서 사망입니다. 이렇게 앞쪽에 경사가 꽤 높기 때문입니다. 200mm 대형팬과 USB 허브를 위해 어쩔 수 없습니다.
보시는 것은 USB 연결부와 팬 컨트롤러입니다. 팬 속도는 LOW와 HIGH로 조절 가능하며 설명서에 LOW의 속도는 600RPM, HIGH의 속도는 750RPM이라고 되어 있네요.
아래 뚜껑을 열면 이런 부품이 있습니다. 200mm 팬과 연결된 전선이 보입니다.
‘MESH’ 스틸망이 덮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괜찮네요.
스틸망을 뜯어봤습니다. 뜯는 방법은 위에 보이는 손잡이 같은 것을 펴서 위로 당기면 됩니다. 손톱으로 당기면 위험하니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빼야 합니다.
스틸망을 제거하면 200mm 쿨링팬이 보입니다. 컴퓨터 케이스에 장착된 것이 보통 120mm (12센치미터) 쿨링팬이니 20cm짜리 쿨링팬이 하나 달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사용
15.6인치 MSI GX660 DX i5-Sigma 를 올려봤습니다. 사이즈가 딱 좋습니다. 검은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보기에도 괜찮고 검은색이 주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한정 Grip 100은 USB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북 USB 2.0 연결부와 이어 전원을 공급해주면 됩니다. USB 허브 역할도 하기 때문에 쿨링 패드에 있는 나머지 한 개를 사용하시면 USB 2.0이 하나 줄어드는 손해는 없습니다.
이렇게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USB 역할을 합니다.
실제 쿨링 성능 확인
노트북 온도를 높이기 위해 크라이시스 2 를 ‘익스트림’ 옵션에 고해상도 텍스쳐를 활성화하여 테스트했습니다. 패드가 없을 때와 패드 위에 있지만 팬을 키지 않을 때, LOW 속도일 때, HIGH 속도일 때 온도를 확인해봤습니다.
온도체크에 사용한 프로그램은 인텔 전용 온도 측정 프로그램과 HWMONITOR를 사용하였습니다. GPU-Z는 GPU Core Clock만 잘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썼습니다.
주관적 생각이지만 팬을 켜지 않으면 쿨링효과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팬으로 ‘LOW’상태로 켜기만 해도 온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미 사용시 34°C 였던 CPU 온도가 28 °C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래픽 온도도 안 켰을 때는 45°C 였는데 40°C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래픽카드에서 5°C는 엄청 큰 차이죠.
무엇보다 쿨링패드 때문에 온도변화가 있다는 것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솔직히 온도변화 없으면
이 부분을 빼려고 했는데 온도가 내려가서 그래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맨 마지막 ‘노트북 터보팬’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MSI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Cooler Boost라는 기능을 활성화 하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같이 켜주니 온도 차이가 엄청나졌습니다. 총 10°C 차이가 생겼네요.
IDLE 온도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요. 게임 시 온도에 더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크라이시스 2 구동 시 CPU 온도는 71°C 에서 팬속도 HIGH일 때 65°C까지 내려갔습니다.
마찬가지로 GPU 온도는 72.8°C에서 65°C까지 내려갔네요. 온도 70°C와 60°C는 느낌 자체가 다르죠. 어쨌든 실제로 쿨링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MSI 노트북 안 쓰시는 분은 위에서 네 번째 까지 그래프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수치를 절대적으로 믿지 마세요. 저 한 사람이 테스트한 것입니다. 다른 분이 해서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주세요.
총평
제가 살펴본 것은 일단 쿨링이 진짜 되는 것인가였습니다. 그 부분은 제 기준에서는 합격입니다.
쿨링 능력이 없는 쿨링패드가 우리 집에도 하나 있습니다. ㅋㅋ
온도를 위에서 확인하셨는데 안 믿으시면 어쩔 수 없고 저도 참고만 하라고 했으니 혹시 구매하신다면 잘 활용해보세요.
디자인은 메시 형태의 그물망 스타일인데 고급스럽습니다. 일단 눈으로 봤을 때 창피한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USB 2.0 허브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숫자적으로 USB를 손해 보는 것도 없는 것 같네요.
이상으로 한정테크 Grip 100S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아는 것이 없지만.)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