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다 죽겠다 이놈들아!!”
고 성능 보급형 SSD의 새 표준!! Crucial M4 64GB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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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다 죽겠다 이놈들아!!
리뷰 의도
제품 구매 후 단순 리뷰입니다.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갈 수 있으며 제품이 좋거나 나쁠 경우 본문에 감정이 이입될 수 있습니다.
제품 스펙
Crucial M4는 용량 별 속도가 다릅니다. 읽기 속도는 다 같지만 쓰기속도가 용량이 커질수록 빨라집니다.
4K 쓰기속도가 차이 나네요. 이 외에 250GB, 512GB 용량의 제품이 더 있습니다.
이 때 최대 쓰기 속도는 260MB/s까지 올라가네요.
64GB의 속도는 읽기 최대 415MB/s, 쓰기 95MB/s 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군요.
그리고 Crucial M4 제품은 메인보드의 SATA3 전송을 지원해줍니다.
제품 개봉
Crucial M4 64GB 모델의 박스 포장입니다. 택배로 받았는데 상자가 너무 가벼워서 빈 박스가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택배 박스에서 꺼내 이 파란 박스를 들었는데 또 너무 가볍더군요. 담배 곽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무게가 아예 안 느껴집니다.
박스를 열면 완충제 속에 SS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뚜껑 열기 전 까지 빈 박스를 의심했습니다.
플라스틱 곽 속에 SSD가 꽉 끼워져 있습니다. 끼워진 상태가 얼마나 견고하냐 하면 저 곽을 뒤집어서 아래방향을 보게 해도 SSD가 안 떨어지더군요. (따라 하지는 마세요.)
SSD를 꺼내면 플라스틱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알맹이를 꺼내면 비닐 안이 비치고 뒤쪽에 노란 스티커에는 정전기에 민감한 장치를 잡을 때 주의하라고 써있습니다. 정전기가 일어나지만 않게 주의하시면 됩니다.
제품 디자인
Crucial M4 만의 디자인입니다. 크기는 다른 SSD와 같고 스티커가 깔끔하네요.
뒷면에도 스티커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는 제품 바코드가 있고 우측 하단에 은박 스티커는 떼면 제품 보증이 되지 않습니다.
노트북과 일반 데스크탑용 메인보드 둘 다 장착 가능합니다. 왼쪽은 SATA 케이블 연결부이고 오른쪽은 파워케이블 연결부입니다.
SATA3 케이블은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제품 구성품에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
영문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점과 Crucial M4 SSD 설치 방법에 대해 써 있습니다만 HDD 설치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읽지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제품 크기
노트북에도 들어가는 크기이기 때문에 전에 노트북용 HDD를 교체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크기를 아실 것 같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올려 놓았는데 100원짜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펌웨어 업데이트
업데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www.crucialkorea.co.kr 을 방문하시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펌웨어는 윈도우 상에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아니라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파일을 CD나 USB장치를 이용하여 이미지 굽기를 하셔야 합니다.
1.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2. USB나 CD에 펌웨어 이미지파일을 굽는다.
3. 부팅을 AHCI 모드가 아닌 IDE 방식으로 부팅한다.
4. 펑션키 F11 키 등을 이용해 컴퓨터를 켜서 부팅할 드라이버를 지정한다.
이 때 이미지파일을 구운 USB나 CD를 선택하여 부팅한다.
(간단히 USB나 CD로 부팅.)
5. 자동으로 부팅되며 선택지가 나오면 “YES”를 키보드로 직접 타이핑한다.
6. 펌웨어 업데이트가 전광석화처럼 되며 재부팅하여 CMOS SETUP으로 진입해 AHCI모드로
다시 변경해준다.
Crucial M4 64GB 성능
간단히 보유한 하드디스크와 크루셜 M4 64GB의 성능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전 400MB/s 의 읽기속도와 340MB/s대의 512K 읽기속도를 보였던 반면에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500MB/s의 엄청난 속도로 변신하였습니다. 쓰기속도는 변하지 않았네요.
Crucial M4 윈도우7 체험지수
Crucial M4 64GB는 윈도우7 체험지수를 7.9만점 중 7.9점을 획득하네요. SATA3 기반 SSD라 만점획득이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체험지수는 펌웨어 업데이트 하기 전 수치인데도 쉽게 만점을 획득합니다.
Crucial M4 HDTUNE TEST
디스크 성능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툴인 HDTUNE입니다.
오른쪽 수치를 보시면 최대 386.7MB/s의 속도를 기록하고 최소 377.9MB/s 의 읽기 속도를 기록하네요. 엑세스 타임은 작을수록 좋습니다. 0.101ms를 기록했습니다. Burst rate는 대역폭이라고 보시면 되고 숫자가 클수록 좋습니다.
반면 하드디스크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SATA2기반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했습니다만 하드디스크는 SATA3기반에서 사용해봤자 SATA2 속도도 다 쓰지 못하기 때문에 SATA2, SATA3에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최대 111.7MB/s를 기록하다가 마지막에는 66.4MB/s까지 속도가 내려갔습니다.
엑세스 타임도 19.3ms네요. Crucial M4 SSD가 0.1ms인 것을 생각해보면 왜 SSD가 더 좋은 선택인지 알 수 있습니다.
ATTODISK TEST
이 벤치마크 툴 역시 디스크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인데, SSD와 HDD 테스트를 볼 때 주의할 점은 그래프 하단의 숫자 단위가 Crucial M4는 100단위입니다.
64GB 제품이 같은 기종의 더 큰 용량의 제품보다 쓰기속도는 뒤쳐지지만 읽기속도는 같습니다.
그 경향을 반영하듯 읽기속도는 500MB/s에 육박하고 쓰기속도는 100MB/s 근처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쓰기속도도 HDD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입니다.
비교한 500GB HDD의 ATTODISK 속도입니다. 한 칸당 20MB/s를 나타내는군요.
읽기와 쓰기 속도가 다르지 않고 균일합니다.
구매 후 Crucial M4 건강상태
11시간 정도 사용했다고 나오는군요. 어쨌든 정상 100%입니다.
AS SSD Benchmark Test
다른 벤치마크 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스크 테스트 툴입니다. CrystalDiskMark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READ 346점, WRITE 170점. 토탈 681점을 획득하였습니다.
Windows 7 부팅속도, 크라이시스2 Ultra 옵션 로딩속도 비교.
SSD를 구매하는 이유는 첫째도 로딩속도, 둘째도 로딩속도, 셋째도 로딩속도 때문입니다.
SSD를 사용한다고 해서 게임 프레임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유명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게임에 SSD를 사용하여 벤치마크 한 결과들은 결국
“SSD를 사용해서 게임프레임이 올라가지 않는다.” 가 주제로 드러났습니다.
SSD를 사용하면 가장 신나는 부팅속도와 게임 로딩속도를 간단히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총평
리뷰 처음에 제품에 주관적 의견이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용해보니.. 완전… 짱킹입니다. 안 써보면 모르는 체감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장점
1. 재 부팅이 귀찮지 않다. (빠른 부팅시간 덕분.)
2. 윈도우 업데이트가 두렵지 않다. (순식간에 끝나는 업데이트.)
3. 컴퓨터 키면 어느새 부팅이 끝나있다. (윈도우7 깃발이 보이기도 전에 부팅 끝.)
4. 저 전력. 무 소음. (전기 차는 HDD도 그렇게 많이 쓰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가 안 될 정도의 소모전력 차이를 보인다.)
5. 게임 로딩이 빠르다.
단점
1. 한 번 사용하면 HDD로 부팅하기 싫어진다.
2. SSD 때문에 다른 부품 (CPU, VGA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3. 저 용량의 SSD를 샀다면 한 개 더 사서 RAID 0 구성 또는 고 용량 SSD를 더 사고 싶어진다. (돈 낭비 우려.)
4. 빠른 로딩속도 때문에 게임 중독자가 될 수 있다.
5. 벤치마크 숫자놀이에 빠지게 된다.
이상입니다. 장점은 전부 장점이고 단점이 딱 하나 있다면 용량 대비 가격입니다.
아직 보급화가 덜 진행된 상태라 64GB 제품도 10만 원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작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살 가치가 정말 충분하네요.
Photoshop, MS OFFICE 툴 인터넷 웹 서핑. 어느 것 하나 쾌적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Crucial M4 64GB 리뷰를 마치고,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었는데 만약 프리징이나 문제가 생기면 댓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SSD 관련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여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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