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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CPU 정보

미래 CPU의 방향, 이제 APU가 진리다! (intel, amd APU)


인텔과 AMD CPU의 특징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것 같습니다. 같은 클럭(Clock)스피드에서 최신 경향으로 인텔 CPU가 AMD보다 월등합니다. 그런데 CPU와 GPU를 합쳐놓은 APU를 놓고보면 또 결과가 반대입니다. AMD에 내장된 GPU의 성능이 인텔 CPU에 내장된 iGPU 성능보다 월등합니다.

현재 샌디브릿지나 AMD의 라노 모두 내장그래픽을 포함한 일체형 CPU들입니다. 위에 써놓은 내용이 이해 안되시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부등호입니다.

 
인텔 CPU 성능 >>>AMD APU또는 CPU 성능
인텔 CPU 내장그래픽성능 <<< AMD APU 내장그래픽 성능
 
 
이게 경향입니다. 현재 동향을 반영하니 상식으로 알고계시면 유리하실 것 같습니다.

인텔 상무이사가 전에 미래 CPU 방향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는데, '헤비 게이머'가 아니면 샌디브릿지 '내장그래픽'으로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물론 OS 구동 가능하고 간단히 블루레이까지 돌릴 수 있어 뭐라고 태클 걸 처지는 아니지만,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아이비브릿지'에서 살짝 개선하고, 해즈웰에서 더 개선하여 내장그래픽 성능을 더 올려 출시한다고 합니다. 

인텔이 왜 CPU에 GPU를 내장해 출시하는지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여기서 인텔의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외장형이 대세를 이루는 과도기적 단계이고 인텔이나 AMD 둘 다 내장그래픽 성능으로는 외장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게 중요하죠.

인텔은 지금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표는 인텔 CPU 로드맵입니다.

   (source: computerbase.de)
 

인텔 '아이비브릿지(Ivy Bridge)' 후속 CPU '하즈월(Haswell)'은 내장그래픽 사이즈가 샌디브릿지 내장 GPU에 비해 2배 더 커진다고 합니다. 이 변화에서 인텔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img source: OBR-Hardware.com)
 

크게 앞서있는 AMD APU의 그래픽에 비해 부족한 성능인데 다이사이즈를 크게 해서라도 어느 정도 따라잡겠다는 것이고 장점인 훌륭한 CPU성능을 앞세워 밀리는 것을 만회하겠다는 것이겠죠. 한마디로 APU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AMD는 반대로 CPU 성능이 지지부진한데 GPU 성능이 월등하죠. 하지만 APU 부분에서는 인텔보다 앞서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AMD의 CPU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하즈월이 나오는 2013년쯤이 되면 박빙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img source: computerbase.de)
 
하즈월에서 GPU크기를 크게 만든 인텔의 의지와 라데온 GPU의 강점을 앞세운 AMD APU. 이 두 회사때문에 외장 그래픽카드를 Play Station 3나 XBOX360처럼 매니아층만 구매하게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사운드카드는 이미 그런 경향을 타고 있고, 끼우고 안 끼우고의 차이 때문에 일부러 구매하는 분을 제외하고는 사는 분 별로 없죠.

외장그래픽이 취미용으로 바뀌는 시기는 APU로 '배틀필드3'를 중옵 정도 구동 가능하게 되면 올 것 같은데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AMD APU라면 그 시기가 2012년 중반에 당장이라도 가능할 것 같고, 인텔도 2013년 정도면 가능한 얘기 같습니다. 뭐, 2013년이 빠르면 2014년 정도라면 두 회사 모두 구동 가능한 것이 거의 확실하겠죠?

크면 좋은 것은 디스플레이(모니터). 작으면 좋은 것은 컴퓨터 본체(쿨링은 제쳐두고) 입니다. APU의 보편화와 함께 PC 사이즈도 줄어들 것이고 결국 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상태로 디자인에 치중한 제품들도 많이 나오게될 것 같습니다. 이미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죠?

아무튼 미래 CPU의 바람직한 저전력, 고성능, 소형화로의 방향, APU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텔과 AMD 모두 초고속 발전해서 박빙으로 싸우는 모습 하루빨리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