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까지 인터넷 브라우저 (Internet Browser) 점유율입니다. 예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Internet Explorer는 빠르게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고 Google Chrome이 무섭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세계 브라우저 점유율 변화 추이입니다. 2011년 1월부터 2012년 현재 (2월)까지 측정된 것인데 파란색이 IE고 녹색이 Chrome입니다. 크롬은 작년 11월 Firefox(파이어폭스)를 추월한 이후로 격차를 많이 벌리고 있고 이 추세로 본다면 3~5월 정도면 비슷하게 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전문가들이 예측한건 7~8월에 크롬이 IE를 추월할 것이라고 했죠.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아래 한국의 브라우저 점유율입니다. 국제적 경향을 약간 반영하기는 하지만 IT 강국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IE의 절대적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의 나머지 브라우저는 뭔지도 모르고 아이콘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source: statcounter.com
아래 그래프는 위 데이터에서 엑셀로 나온 측정치를 참고해 뽑아낸 그래프입니다. 2월은 아직 다 안지나갔으니 1월 데이터만 보겠습니다.
IE의 세계 점유율은 37%이고 크롬(Chrome)은 28%입니다. Firefox(파이어폭스)와는 3% 정도 차이가 있는데 이 정도 비율이라면 IE랑 라이벌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크롬은 상승 추세를 타고 있어 조만간 이 비율이 뒤집히고 어쩌면 파폭도 IE를 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래 그래프는 안구에 습기가 차게 만드네요. IE의 점유율이 무려 81%입니다. 국제적 추세를 반영해 그 뒤로 크롬과 파폭이 뒤따르고 있지만 11%.. 5% 입니다. 이 정도라면 특별히 컴퓨터에 관심 있지 않은 분은 전부 IE를 쓰시는 분이라고 추정 가능합니다.
아래 그래프는 점유율을 100%로 놓고 국제적 추세와 한국의 추세를 비교한 것입니다.
고루 균형 있는 그래프는 왼쪽 세계 점유율이고, 오른쪽이 한국의 브라우저 점유율입니다. MS가 강제적으로라도 액티브X를 모두 추방시키고 강제 브라우저 버전 업그레이드를 실행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브라우저 선택 폭도 넓어지고 뭐가 좋은 브라우저인지 유저들도 곧 알게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