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스가 막 쏟아져나오는 날이네요. 인텔 하스웰 출시일이 공개된 것에 이어 AMD의 파트너인 Donanimhaber.com에 AMD CPU, APU 로드맵이 올라왔습니다.
아래 슬라이드에는 2012년과 2013년 출시할 CPU에 대해 자세히 나온 것 같습니다.
2012년 1분기는 기존 불도저 잠베지가 유지될 전망이고, 그 다음 불도저 후속작 비셰라(Vishera)가 나옵니다.
좋던 싫던간에 AMD를 사려고 생각하는 분은 불도저를 구매할 수 밖에 없겠네요.
비셰라 FX-8350과 FX-8320은 예전 스포일러와는 다르게 8코어 (4모듈)로 출시될 것이고, FX-6300은 6코어 (3모듈), FX-4320은 4코어 (2모듈)로 출시됩니다. 위 CPU들은 소켓 AM3+로 나온다고 합니다. 이전 메인보드와 호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파일드라이버 비셰라보다 더 기대하는 것은 AMD 트리니티 (Trinity) APU일텐데요, A10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이 트리니티에서 가장 빠른 APU라고 합니다. A10-5000 시리즈는 AMD 파일드라이버 CPU 모듈과 HD 7600D 시리즈 GPU가 동시에 들어간 제품입니다.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지네요.
얼마전 CES2012에 AMD 측에서 트리니티 노트북 한 대를 가져와 데스크탑 속에 숨겨놓고 모니터 두 대를 연결하여 한 쪽에는 '더트3' 게임을 실행시켜 놓고, 한 쪽에서는 미디어 인코딩, 그리고 데스크탑 속에서도 HD 영상을 재생하고 있던 것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했었습니다. 당시 그 화면이 올라오고 나서 외국 포럼에서 난리가 났었는데 정말 기대되는 APU입니다.
걱정되는 것은 코드네임 "Vishera" CPU 인데, 이 CPU는 AMD 파일드라이버 코어 아키텍처로 불도저 모듈에 기반을 둔 제품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AMD 불도저는 혹평을 받은 제품입니다. 얼마전 tomshardware(톰즈, 탐스 하드웨어) 에서 'PC 하드웨어 역사상 최악의 망작' 마지막에 이름을 올린 무시무시한 CPU입니다. 그 망작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불도저에서 개선된 제품이라고하는데 얼마나 성능 향상과 소모전력상 개선이 일어날지 궁금해집니다.
일단 소문상으로는 불도저보다 15% IPC 향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실이면 좋겠지만, 그간 AMD가 광고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결과물이 나와서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그리고 더 무서운 사실은, 현재 나온 인텔 샌디브릿지 CPU에 비해 10% 정도 IPC 향상이 있을 아이비브릿지 CPU와 경쟁하게 된다는 것이죠.
(source: donanimhaber.com via techpower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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