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부품 가성비에 대한 고찰. (가성비는 실재하는가?)PC 부품 가성비에 대한 고찰. (가성비는 실재하는가?)

Posted at 2012.03.16 11:40 | Posted in 컴퓨터/컴퓨터 관련 팁
 
     


컴퓨터 구매 시 "가성비"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는 지불한 가격 대비 구매한 전자제품의 성능이 상대 제품에 비해 좋을 시 흔히들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가성비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판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윤을 남겨야 하고, 그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 성능에 합당한 돈을 지불해야 그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A라는 제품의 가성비가 좋네? 하고 구매했는데, 실제 여러 객관적 의견을 들어 보니, 경쟁 제품 대비 딱 그 가격에 맞는 가격을 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허탈해하는 분도 있더군요.

가끔은 브랜드 이미지경쟁에 밀려 B라는 경쟁사 대비 1~2만 원 더 낮은 가격을 책정해야 물건이 팔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세요. 위에 써놨듯이, 이윤이 남아야 파는 것이고, 그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은 반드시 그 성능에 합당한 돈을 지불해야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제조사나 판매자가 그 부분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고, 시장에 물건을 내놨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계신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가성비 좋다고 생각하는 H사 CPU가 실제 깊게 살펴보면 Q사에 비해 딱 그 위치에 걸맞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와! 싸다!!" "이건 속도가 높은데도 10만 원이나 싸네!!" 이렇게 말씀하시고 지갑 여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인식을 완전히 깨 놓기 전까지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죠.


제가 관찰한 결과, 가성비를 깨고 나왔던 PC 부품은 "S사 HD5850"  그래픽카드뿐이었습니다. 당시 경쟁사 비슷한 성능 대비 가격은 20만 원이 넘고 있을 때 이 제품은 18만 원으로 내려간 적이 있죠. 그런데 그 제품이 나온 의도는 소비자를 이롭게 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 이미 철 지난 칩셋을 처분하기 위해 떨이로 파는 개념이라고 보는 게 맞고, 소비자도 싸게 구매 가능했기 때문에 서로 윈-윈(Win-WIN)의 관계였다고 봅니다. 지속적으로 일어날 속성은 아니었죠.


그 이후로, 가성비 타이틀을 가지고있느냐 하면... 그건 생각해볼 일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판매자라고 생각해보세요. 과연 손해보면서, 팔 것인가? 아니면, 경쟁 제품 같은 성능 대비 싸게 팔 이유는 있는가? 



■ 가성비만 찾는 것에 대한 해결책

가성비를 찾을 것이 아니라, PC 구입 전 찾아봐야할 것은, "벤치마크(Benchmark)" 입니다.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제품을 모아놓고 테스트하여 이 제품은 어느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여러 사이트를 참고하여 공통분모를 찾아 가격 대비 적절한가싶으면 구매하면 됩니다.

어떤 분은 벤치마크가 "실 성능"이랑 다르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그럼 실제 성능 비교는 어떤 지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지 그것에 대한 대답부터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마 대답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실성능을 측정해서 같은 구간, 동일 조건에서 평가한 것이 '벤치마크'의 본질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실제는 안그렇다 하는 분은 아마, 제품 1개 써보고 다른 제품은 안 써본 분입니다. 설마, 다른 환경 만들고 실 성능이 어떤 게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죠?


요약합니다. PC 구매할 때 "가성비"라고 하는 단어에 너무 의존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그 단어를 이용해 순진한 소비자를 낚는 마케팅도 보입니다. 그리고, 가성비라고 생각했던 제품이 실제 제품 성능 조사를 마치고 나니 그 가격에 그 성능으로 팔리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시면 허탈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하드웨어 사이트를 무조건 신뢰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 공정성이 반영되기는 하지만, 스폰서 관계에 있는 제품을 다루는데, 단점의 일부를 드러내기는 하지만, 감추는 것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개의 성능표를 보시고, 가능하다면 외국 사이트까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외국 사이트의 자료는 대부분 제 블로그에 있으니 찾아보시면 쉽게 정보를 열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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