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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Review)/CPU/ 메인보드 /VGA

인텔 셀러론 G530, MSI H61M-P20 G3 조합 성능 벤치마크. (Intel Celeron G530 CPU, Gen 3 motherboard)


샌디브릿지 막내로 가성비 최강이라 불리울만한 셀러론 G530과 떠오르는 보급형 샌디브릿지 메인보드 MSI H61M-P20 Gen3 조합 리뷰입니다.

H61M-P20 G3의 경우 저가형임에도 불구하고 PCI-E 3.0 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라데온 HD 7000 시리즈나, 엔비디아 케플러를 제대로 지원해주겠다는 이야기인데, 뭐 아무튼 5만 원 정도에 이 옵션이 들어간 것이 나쁘지 않네요.


이전 게시물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MSI H61M-P20 Gen3 생김새와 G530 생김새를 확인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사진: Link
G530 사진 확인: Link
 





그럼 CPU-Z 사진을 일단 보시기 바랍니다.

 


G530의 코어 클럭은 2.4GHz 입니다. 이거보다 더 상위라인 G620은 펜티엄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며 2.6GHz 이고 가격이 만 원 정도 더 높습니다. 



또 한 단계 더 눈을 높이면, G630 (2.7GHz)이 기다리고 있고, 눈을 좀 더 높이면 G840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Core i3-2100까지 눈이 높아지고, i3-2120까지 생각하다가 결국 Core i5-2500까지 올리게 되니 적당히 끊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네요.



사전 조사 없이 그냥 구매했는데 램 속도가 저렇게 나오네요. 메인보드가 낮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G530 램 컨트롤러가 원래 저렇습니다. 최대 지원 속도가 저렇다는 얘기지요. 

팬티엄 시리즈부터는 정상적으로 DDR3-1333을 지원해주니, 뭐 생각 있으시면 만 원 정도 더 투자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피부에 와 닿을 정도의 체감은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저렴하게 업그레이드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G530을 추천합니다.





윈도우 7 에서의 체험지수입니다. 6.3점이 나오네요. 낮은 클럭이 원인이라고 보지만 숫자가 전부가 아니라고 봅니다.

내장그래픽 점수도 흥미로운데 그래픽/ 게임 그래픽 (4.9 / 5.5)를 기록하네요. 생각보다 높은 숫자입니다.

그러나 항상 강조하지만 내장그래픽에 환상을 가지시면 곤란합니다. 화면에 출력하는 구실만 한다고 보시는게 낫습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아래 물고기 벤치마크를 'GPU 가속'을 활성화 하고 한 것을 보세요.


보통 외장그래픽카드로 1000마리 60프레임 채우는거 별로 안 어렵습니다. 30프레임 기록하네요. 버거운 수준입니다.


몇 마리까지 내려야 60프레임이 되는지 관찰했습니다.


100마리가 되서야 60프레임이 되네요. 아래 그래프로 한 눈에 보세요.


내장으로 게임 테스트 하는 것이 거의 무의미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 정도로 줄입니다.

다만, 게임 안 하고 웹서핑, 혹은 영화 정도 보시는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최고의 조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 이런말이 나오냐면 소모전력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아래쪽에서 확인하세요.






Nvidia GeForce GTX 560 Ti와 조합 시 체험지수입니다. 그래픽 점수는 7.8이 되고, 낮은 메모리 클럭때문인지 5.9점인 것이 눈에 띄네요.






■ 3DMark 11 Performance



NVIDIA GTX 560 Ti 기본클럭 상태 그래픽카드와 조합 시 3DMark 11 점수입니다. P3436점이 나오네요.





각각의 테스트 환경이 다르긴 한데, 어떻게 설정하든 클럭만 비슷하면 비슷한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참고 정도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GTX 560 Ti로 테스트해보니, 퍼포먼스 점수가 3436점이 나왔습니다. Core i5-2500에서 했을 때와 꽤 차이가 큽니다.


P4550을 기록한 Core i5-2500 조합과 비교해보니 거의 1000점이 내려가네요.


그런데 그래픽 점수를 보면 Core i5-2500 과 비슷한 점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래픽 점수 하락은 데네브 945쪽에서 일어났네요.



낮은 CPU클럭 때문에 생기는 차이. 꽤 많이나는 것 같습니다. 


일단 G530이 GPU 감속기 역할을 한 것 같은데, 이거 두려워서 낮은 등급을 구매하는 것은 조금 그런 것 같네요. CPU만 나중에 바꿔주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단순 CPU 성능체크입니다.


■ SuperPi 1M

CPU 연산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Super Pi 입니다. 



비교 제품으로 Core i5-2500과 Core i5-2410M 모바일 듀얼코어 CPU를 설정했습니다.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보유한게 이거라 끼워 넣은 것이니 대충 보셔도 됩니다.

i5-2500보다 느린 것은 클럭 차이 때문에 당연한 것이겠고, 클럭이 비슷해보이는 Core i5-2410M보다는 왜 느리게 나오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 i5-2410M은 터보부스트 기능이 있어서 실제로는 G530보다 빠르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G530의 16.723의 속도가 그 어떤 AMD CPU로도 넘지 못 하는 속도 Super Pi 속도라는 것 아시죠?



■ wPrime



G530과 Core i5-2500이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일 것 같습니다. 아래 그래프로 확인하세요.


Core i5-2500과 32M 연산시간이 거의 세 배 차이나네요. 모바일 프로세서인 Core i5-2410M과도 10초 정도 차이납니다. 이 정도 보시면 G530의 위치를 확인 가능할 것 같습니다.






■ Fritz Chess benchmark

Fritz Chess 결과입니다. 참고만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가격이 4배에 가까운 Core i5-2500과의 비교이고 가격대 별 스펙 조절이 확실한 인텔이라 뭐 당연한 결과겠죠.






■ CPUmark


성능 차이가 이 정도 나는 것만 확인하세요. 분명 급이 다른 CPU입니다.




■ Cinebench R11.5

코어 개수를 제대로 반영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Cinebench R11.5 결과입니다. 1.86 pts를 기록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 하이퍼스레딩도 지원해주기 때문에, 듀얼코어이면서 터보부스트 기능까지 있는 모바일 CPU Core i5-2410M보다 느린 기록이 나왔습니다. Core i5-2500과의 차이는 거의 넘사벽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고, 7점대를 기록하는 i7-2600과 차이도 어마어마한 것 같네요.

 

CPU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가격이 그렇게 매겨진 데는 이유가 있겠죠.

20만 원이 넘는 Core i5-2500과 CPU+메인보드를 구매해도 10만 원 초반대인 G530과 성능을 놓고 비교하면 아이러니해집니다.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일반적 용도로는 G530이나 Core i5-2500이나 둘다 쾌적하긴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일반적 용도는 웹서핑이나 간단한 멀티태스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벤치마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인코딩이나 코어 개수 또는 클럭빨이 필요한 작업에서 차이가 심하게 날 수 있고 보시다시피 게임 성능에서도 차이가 심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소모전력 측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G530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 소모전력 때문입니다. 이 소모전력 수치는 G530의 내장그래픽을 활용한 수치입니다.


세컨 PC를 활용하여 G530의 소모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 정말 샌디브릿지가 대단하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이 소모전력 데이터는 1초에 한 번씩 데이터를 다른 컴퓨터에 저장한 결과입니다. 눈으로 측정한 것보다는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시스템 IDLE 상태 입니다. 아래 사진은 IDLE 상태의 일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소모전력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해서 아래 사진보다는 변화 그래프를 참고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세로축은 소모전력(W)을 의미하는데 전체 소모전력이 29~32W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거의 노트북과 맞먹는 소모전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1080P 영상 재생을 위해 Youtube MBC Drama 채널을 활용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한 것이 아니고 전체화면을 이용합니다.



어떤 영상을 재생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40W 이하로 작동하네요. 



다음은 위 벤치마크에서 사용하였던 Cinebench R11.5를 구동할 때 소모전력입니다.


최대 48W 정도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 정도 수치라면 웬만한 노트북과 비슷한 소모전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CPU를 100% 활용하는 Prime 95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소모전력 수치입니다.


프라임 95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겠다 싶어  10분 간만 돌렸습니다. 대충 56W까지 올라가는 것 같네요.




아래 그래프는 종합 소모전력 그래프입니다.  


웬만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50W 이하로 구동되는 저전력 CPU. 이게 G530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온도 측정

달리 측정하려고한 것은 아니지만 Prime 95를 측정하면서 Realtemp로 온도를 체크했는데 그 것도 보시면 좋겠네요.


코어가 두 개인 G530 각각의 온도입니다. 오래 돌리면 물론 온도가 더 올라가기는 하는데, 기본 쿨러만으로도 발열도 심하지 않아 쾌적하게 사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 종합

인코딩 혹은 압축, 고사양 게임(CPU 특성을 많이 타는 블리저드 게임)을 주로 하신다면 Core i3-2100이나 Core i5-2500, 또는 2500K 등으로 가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성능으로 G530과 비교하면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Core i5-2500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Windows 7 상태에서 웹 페이지를 여는 것은 정말 빠릿합니다. 이런 일반적 작업을 할 때는 Core i5-2500과 별로 성능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i5-2500갈 돈으로 SSD를 설치하시면 오히려 웹서핑 등 환경에서는 더 많은 체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인, 엄청난 저전력! 이 수치를 직접 확인해보셨다면 G530이 결코 무시할 CPU가 아님을 아실 수 있습니다. 

딱 10만 원 정도 투자하면 CPU+메인보드 조합이 가능한데 오래된 컴퓨터 사용하신다면 이 조합으로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