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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Review)/PC 주변기기

[USB 스피커] 보노보스 BOS-S300D USB 스피커 사용 후기. (BONOBOS Speaker)


필드테스트 목적으로 BonoBoss BOS-S300D를 일주일 정도 사용한 후 후기입니다. 

특징을 먼저 말씀 드리면 이 스피커는 외부 전원이 필요 없고 USB 단자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디지털 신호를 받아 스피커로 소리를 출력하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전원은 필요 없고, 어댑터는 따로 옵션 구매 가능한 제품입니다.  

스펙에 대한 정보는 이 페이지에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나와 상품 정보 링크) 




이제 간단히 살펴보고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품을 포장한 박스입니다. 빨간 디자인에 심플하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 설명서가 눈에 띄고, 그 아래쪽에 골판지 재질의 포장지가 스피커를 감싸고 있습니다.
충격에 강한 것 같고 겉박스에 따로 완충제를 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스피커가 광택 나는 재질이라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포장된 상태는 일단 만족입니다. 비닐포장은 두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에 사용하는 USB 전원선입니다. 이 케이블 하나를 컴퓨터와 스피커에 연결하면 다른 전원은 필요 없습니다.





사용하기 전 꼭 설명서를 읽어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만, 윈도우7 기반 제 컴퓨터 환경에서 그냥 USB를 연결하니 소리가 잘 나오네요. 


 

문제는 소리가 혹시 작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절대 노래 틀어놓은 상태나 영화, 드라마를 켠 상태로 USB를 꼽지 마시기 바랍니다. ‘볼륨 컨트롤’이 제일 높은 상태로 올라가 귀 찢어질뻔했습니다. 소리 크기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고, 윈도우7 볼륨 컨트롤 전체가 100%라고 할 때 25% 정도만 올려도 방안이 울리는 수준입니다. (방 크기에 따라 개인차는 있겠죠.)


앞에 보이는 부분에서 소리가 나옵니다. 일단 여기서 나오는 느낌을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3가지 소리가 있다고 칩시다. 얇은 소리, 굵은 소리, 중간 정도의 레벨이 있다고 치면 중간정도 크기에서 약간 아래쪽의 소리라고 느꼈습니다. 베이스에 가까운 것 같은데 실제 들어보면 그렇게 많이 울리는 것 같지는 않은 느낌. 뭔가 스피커가 작은데도 2.1 채널이 우퍼가 달린 스피커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디자인은 '주사위' 모양을 택하였습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저기 보이는 동그란 것들이 버튼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고 한 쪽에만 버튼이 있습니다.  
 





뒤쪽에는 아래처럼 각종 포트가 있습니다. 이 스피커는 PC에 최적화된 스피커입니다만, MP3 등을 재생하기 위해 AUX 포트가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이용하려면 '옵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알아보시면 되겠네요.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말라고 4점 고무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아래 보는 것과 같이 USB 포트에 꼽기만 하면 '소리'와 '전기'가 동시에 들어갑니다. 




컴퓨터가 스피커에 대한 정보를 읽으면 파란 불빛이 가운데 점등됩니다. 저 부분을 누르면 음소거 기능도 되고, (+),(-)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와 동기화되어 화면상에도 볼륨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소리에 조금 민감하여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영화를 재생 해보았습니다.
 
일단 조금 스피커가 울리는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제 스타일이 아닐 것 같았는데 재생해보니 선명하게 잘 들리네요. 충격같은 것에서는 굵은 소리를 내주고 대화하는 장면에서 말이 울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임을 실행 해봤는데, 스피커 두 개인데 입체감이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총알과 폭탄 터지는 소리를 실감나게 잘 재생하네요.
 
고가의 스피커를 써본 적은 없어서 고가 제품 대비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싸구려 음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가격보고 그냥 이 정도 가격이면 소리가 뭐 그냥 그렇겠지 했는데 들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게임: Just Cause 2)



무엇보다 이 제품이 마음에 드는 점은 휴대가 간편한 것 같습니다. 스피커를 쓰기 싫으면 그냥 포트만 뽑아서 치우면 되고, 노트북을 이용할 때 옮겨다니면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따로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스터디 모임 등에서 어학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음악은 한국, 외국 락, 발라드 등을 들어봤는데 뭐, 2만 원에 이 정도 음질이면 괜찮네 소리는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 21,370원이네요. 평균가 22,507원입니다. 보급형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음질인지 요약합니다. '두꺼운듯 하면서도 말소리와 가사는 잘 들리는 스피커.' 이렇게 주관적으로 요약합니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겠죠. 

이상으로 보노보스 BOS-S300D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사용기는 사용기일뿐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