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터치마우스 리뷰. (Microsoft Touchmouse, MS, 마소, 손가락 제스처)

터치마우스 드라이버 다운로드 링크: Microsoft

제품 소개

소개해드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터치마우스’ 입니다. 제품이름이 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 ‘Touchmouse’가 이름입니다. 실제 MS 제품지원 페이지를 들어가도 Touchmouse니까 따로 이름 찾으려고 검색 안 하셔도 됩니다.

TOUCHMOUSE는 무선 마우스이고 매우 단순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제품입니다. 마우스 위에 아무 것도 없고, 센서가 달려있어 손가락으로 특정 제스처를 해주면 특수기능이 발동하는 마우스입니다.

따라서 이 체험기에서 관심 있게 보셔야 할 포인트는 디자인보다는 기능이 되겠습니다.

 

 

이 체험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스펙

마우스 크기는 많이 사용하시는 L사 G시리즈 크기와 비슷합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을 확인하시면 500원짜리 대비 크기와, S사 엑스페리아 RAY와 비슷한 크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있으신 분들은 디스플레이 크기 3.7”(인치) 정도 되시면 그 정도 크기라고 유추하시면 됩니다.

제품에 대한 기능을 모두 적는 것 보다는 실제 사용하며 느낀 주관적 느낌 위주로 작성 해보겠습니다.

어떤 센서를 사용 하였는지 보다는, 실제 사용했을 때 신호 끊김이 생기지 않는지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스 디자인

MS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은 아주 옛날 국민 휠 마우스를 사용한 후로 두 번째입니다. 그 당시 썼을 때와 지금은

환경 자체가 틀린 것 같습니다. 많은 경쟁자와 오랜 시간 싸움에서 살아남은 브랜드의 노하우가 제품 박스에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녹차 박스 크기만한 아담한 크기와 빨간 계통의 디자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구매하고픈

충동을 들게 하는 것 같네요. 쓰다 보니 광고 문구 같은데 디자인이 괜찮다 정도로 쓰겠습니다.

 

마우스를 고정해 놓은 상태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포장한 성의만큼은 정말 과장해도 좋을 만큼 괜찮습니다.

마우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였습니다. 흔들어도 빠지지 않고 혹시 택배 상 하차 시 던져 충격이 가해져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AA 사이즈 배터리 2개를 포함하고, 터치마우스 하단 커버와 2.GHz 나노 리시버를 이 위에 포장하였습니다.

아래쪽에 나머지 USB 연장선, 설명서 및 제품 보증서가 있습니다.

 

USB 연장선은 들어 있는 것을 사용해도 좋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연장선이 있다면 사용하셔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연장선으로 사용하니 문제 없이 됩니다.

바닥쪽에는 3M 마크를 달고 있는 찍찍이 같은 것이 있는데 미끄러짐 방지 용도 같습니다. 마우스 신호가 잘 잡혀서 딱히 떼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리시버는 달아야 됩니다. 위 조그만 USB 조각을 끼워주셔야 마우스와 컴퓨터의 통신이 이루어집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커버가 빠지는 구조입니다.

간단히 손가락 제스처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여러 나라의 언어로 되어 있고 여기 보이는 설명서가 거의 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우스 사용할 줄 모르는 분 요즘에 별로 없죠?

디자인

손에 딱 맞는 크기 때문에 쥐었을 때 손목이 상당히 편안합니다. 뒷부분은 살짝 올라와 손 바닥에 밀착되고, 손가락 구부러짐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완만한 경사가 시작되는데 촥촥 감기네요.

기본 제공된 AA사이즈 건전지(듀라셀)를 끼워주면 되는데, 한 개만 끼워도 작동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리시버가 연결되어야 작동합니다. 혹시 잊으셨을까봐..

바닥면은 긴 고무패킹이 두 개 있습니다. 건전지를 넣어놨다고 해서 계속 켜져 있는 것은 아니고 스위치가 있어서 켜고 끄기 가능합니다. 배터리가 어느 정도 오래가는지는 아직 확인 불가능하네요. 이 부분은 나중에 더 써보고 댓글로 남겨보도록 하죠.

 

마우스 소프트웨어 설치

마우스 소프트웨어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본인 OS 버전에 맞춰 받으시면 되고 이 마우스는 Windows 7에 최적화된 마우스라고 합니다.

마우스 특수기능 확인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바로 아래 영상이 올라옵니다. 간단히 동작을 녹화하여 올렸으니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아래 특수기능을 실제로 적용 시 어떤지 간단히 영상을 찍어봤으니 그 것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우스 신호 간단 체크

무선마우스라 혹시 입력이 끊기지는 않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간단히 mouserat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딱히 입력상의 큰 문제는 없는 것 같고 90Hz 에서 140Hz까지 최소, 최대 주파수를 기록하는데, 평균 127Hz 정도 측정되고 많이 나오는 주파수는 120Hz로 나오는 것을 보면 무선치고 기복이 크지 않다고 보입니다. 벤치마크는 이렇게 되는데, 실제 사용하면 사용상 문제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총평

편의성

프레젠테이션 용도 및 휴대성 최고.

무선마우스의 장점인 휴대성 때문에 장소나 마우스 선 길이에 상관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Windows 7에 최적화된 제스처 기능

손가락 2개를 이용한 창 옮기기 기능과, 손가락 3개를 이용한 썸네일 보기 기능, 창 최소화 기능.

생각보다 괜찮은 엄지손가락 앞으로 뒤로 가기 제스처, 스크롤 휠 없이 페이지 스크롤 가능(전후좌우대각)

다만, 위 기능을 사용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적응해야 “이렇게 해야겠다. 뒤로 가기 해야지.” 하는 생각 없이 무의식 중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주관적 느낌이지만 웹 서핑 용도로 최강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터치감-

클릭이 되는 마우스인데 위 부분이 연결된 방식입니다. 누르는 느낌 자체는 약간 무겁습니다. 손가락만을 이용해 누르려고 하면 꽤 손목이 뻐근할 수 있으니 기존에 누르던 버릇은 잊으시고 손바닥 또는 손 마디 전체를 이용한 클릭을 연습하시는 것이 이 마우스를 이용하시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손가락만으로 클릭 가능한 다른 마우스를 사용하다 이 마우스를 사용하면 뻐근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터치할 때 단점- 단점을 딱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게임 할 때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 확인해본 것은 ‘스카이림(Skyrim)’이라는 게임에서 마우스 우 클릭 상태로 좌 클릭 하면 방패치기가 나가는데 이 마우스로는 그게 힘들 것 같습니다.

즉, 한 쪽을 클릭하면 커버가 일체형이라 연결되어 다른 쪽 동작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점 염두 하셔야겠습니다.

비슷한 특징으로, FPS 게임에서 스나이퍼 시 우클릭으로 줌을 한 후 습관상 오른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발포하시는 분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인- 왼손, 오른손잡이 상관 없이 손에 딱 맞는 디자인과 심플한 검은 디자인이 검은 마우스 패드와 함께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고 굴곡진 디자인을 싫어하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일 것 같네요. 화이트 버전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터치마우스’ 체험기를 마칩니다. 구매하시는 데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이 사용기는 주관적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으므로 여러 사람의 사용기를 두루 보시고 장단점을 파악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