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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CPU 정보

인텔, AMD 저전력 CPU, ARM에 비해 가격 경쟁력 없다.


노트북 제조사에 따르면, Intel과 AMD의 저전력 CPU(프로세서)들이 ARM SoC(시스템온칩, System on a Chip)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합니다. ARM이 왜 최강의 모바일 CPU 자리를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같습니다.

저전력 x86 프로세서들은 ARM CPU와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ARM 프로세서는 엄청 많은 제조사들이 만들고 있고, 저전력 x86 프로세서보다 가격이 싸다고 합니다. 

한편, 인텔은 얼마 전 메드필드(Medfield)라는 저전력 프로세서를 출시했는데, 11W 정도 전기를 소비하고, 2012년 중반에 10W이하로 소모하는 프로세서를 출시 계획이라고 합니다.

AMD 역시 'Hondo'라는 x86 프로세서를 출시하는데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것이고 5W 이하로 전기를 소모하여 타블렛 시장이 타겟이라고 하네요. 2013년에는 'Temash'라는 APU를 출시하여 2W 이하로 소모전력이 발생하게 한답니다.

인텔이 출시한 프로세서의 벤치마크 성능이 이미 나와있는 ARM CPU들보다 높게 나오는데, 문제는 저전력으로 성능을 많이 뽑아내느냐입니다.. 저전력에서는 ARM이 최강자라고 하고 한정된 배터리 자원으로 가장 길게 가는 프로세서도 결국 ARM이라고 합니다.


AMD는 CPU 전쟁으로 인텔에는 항복했지만, 그 타겟을 바꿔 모바일로 진출을 꾀한다고 예전 뉴스에서 봤는데, ARM이라는 큰 산이 인텔이라는 데스크탑 괴물보다 쉬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AMD Radeon(라데온)이라는 무시무시한 그래픽 기술과, 데스크탑,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미래형 APU로 뭔가 부활을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IBM이 AMD 트리니티(Trinity) APU 제조를 자체 FAB에서 하겠다고 발표하여 두 회사는 파트너 관계에 들어섰는데, ARM과 인텔, AMD의 전쟁, 2012년 중, 후반으로 들어서면 더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source: techpowerup.com, digitimes.com